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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인지뢰 생산·사용·이동 금지...한반도 제외'


미국 수도 워싱턴의 백악관 건물. (자료사진)

미국 수도 워싱턴의 백악관 건물. (자료사진)

미국 정부가 대인지뢰의 사용과 생산, 비축을 금지하고 매설 지뢰를 제거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케이틀린 헤이든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대변인은 오늘(23일) 성명을 내고 ‘오타와협약’에 규정한 대로 대인지뢰의 생산과 사용, 비축, 이동을 금지하기로 정부 정책을 수정했다며, 다만 한반도는 예외라고 설명했습니다.

지난 1999년에 발효된 ‘오타와협약’에는 전 세계 160개국이 참여하고 있지만 한국과 미국은 휴전선 일대 비무장지대에 매설된 지뢰가 북한의 침략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는 이유로 이에 가입하지 않았습니다.

미국 정부는 앞서 지난 6월에도 대인지뢰를 더 이상 생산 구매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

백악관은 이번 조치가 오타와협약으로 나아가는 의미있는 단계라고 밝히면서도 언제 이 협약에 가입하게 될지 명확한 시점은 명시하지 않았습니다.

한편 미국은 지난 1991년 걸프전쟁 이후 대인지뢰를 더 이상 사용하지 않고 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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