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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FP, 대북 식량 지원 두 달 연속 증가...지난해 대비 대폭 감소


지난 2004년 북한 남포항의 인부가 세계식량계획을 통해 들어온 대북지원 식량을 선박에서 내리고 있다. (자료사진)

지난 2004년 북한 남포항의 인부가 세계식량계획을 통해 들어온 대북지원 식량을 선박에서 내리고 있다. (자료사진)

세계식량계획 WFP의 북한에 대한 영양 지원이 최근 두 달 연속 증가했습니다. 하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크게 감소했습니다. 김현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지난 7월과 8월 세계식량계획의 대북 영양 지원이 전달에 비해 증가했다고 실케 버 세계식량계획 대변인이 밝혔습니다.

실케 버 대변인은 11일 ‘VOA’에 8월에 북한 영유아와 임산부, 수유모 등 69만 5천여 명 (695,151)에게 2천75t의 영양강화식품을 분배했다고 밝혔습니다. 전달인 7월에 84만 명에게 1천816t을 분배했던 것에 비해 14% 증가한 규모입니다.

WFP의 대북 영양 지원은 7월에도 전달에 비해 24% 증가했습니다.

하지만 이 같은 수치는 한 달에 1만t의 식량을 지원하겠다는 계획에는 여전히 크게 못 미치고 있는 상황입니다.

또 지난해 8월 94만여 명에게 2천897t을 지원했던 것과 비교하면 30%가량 감소한 것입니다.

WFP는 자금난을 이유로 최근 대북 지원 사업 규모를 30% 줄였습니다.

당초 내년 6월까지 사업비용으로 2억 달러를 책정했던 것을 1억3천750만 달러로 조정하고, 수혜자 수도 여성과 어린이 240만 명에서 180만 명으로 줄였습니다.

WFP는 영양 지원이 시급한 북한의 영유아와 수유모, 임산부 지원을 위해 내년 6월까지 1억3천750만 달러가 필요하다며, 하지만 11일 현재 모금액은 목표액의 40%인 5천470만 달러라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김현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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