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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토 정상들 "우크라이나 사태, ISIL 단호한 대응"


4일 영국 웨일즈에서 열린 나토 정상회담에서 각 국 정상들이 우크라이나 사태를 논의하고 있다.
4일 영국 웨일즈에서 열린 나토 정상회담에서 각 국 정상들이 우크라이나 사태를 논의하고 있다.

영국에서 4일 개막한 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담에서 수니파 반군 이슬람국가(ISIL)의 위협과 우크라이나 사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들이 논의되고 있습니다.

미국과 유럽 등 28개 나토 회원국 정상들은 우크라이나 사태를 촉발한 러시아와 함께, 미국인 기자 2명을 참수한 이슬람국가를 겨냥해 단호한 대응 의지를 천명했습니다.

아네르스 포그 라스무센 나토 총장은 이슬람국가를 테러조직으로 규정하며 이라크 정부가 나토에 이슬람국가 격퇴를 위한 군사 지원을 요청한다면 진지하게 검토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해서는 러시아가 접경지대의 군대를 철수하고 반군에 대한 지원을 중단해야 근본적인 위기 해소가 가능하다고 촉구했습니다.

정상들은 이와 함께 회담 첫날 아프가니스탄 철군과 관련 전체회의를 열고 아프간에 군사교육과 재정 지원을 제공하고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유지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나토 정상들은 이어 만찬 행사에 들어갔으며, 5일까지 이틀 일정의 이번 회의에서 집단안보 원칙을 재확인하고 동유럽 신속대응군 창설 등 실행 방안 도출을 모색합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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