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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여행사, 고려항공 전자항공권 판매


지난 2011년 북한 고려항공 여객기 내부 (자료사진)

지난 2011년 북한 고려항공 여객기 내부 (자료사진)

해외 관광객들이 북한 고려항공의 탑승권을 인터넷을 통해 구입할 수 있게 됐습니다. 스페인의 여행사가 사상 최초로 대행 계약권을 따냈습니다. 조은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스페인의 인터넷 여행사 데스티니아는 전세계 인터넷 여행사 중 처음으로 북한 국영 고려항공의 항공권을 취급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데스티니아는 3일 보도자료를 내고, 지금까지 인터넷으로는 구입할 수 없었던 고려항공 노선들의 항공권을 판매한다고 밝혔습니다.

평양과 중국 선양, 그리고 평양과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을 연결하는 노선입니다.

평양-선양 구간은 왕복 항공권이 365 유로, 미화 472 달러부터 시작하고, 평양-블라디보스톡 구간은 405 유로, 미화 523 달러부터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데스티니아는 또 중국의 에어차이나 항공만 독점적으로 취급하던 평양-베이징 노선의 항공권도 처음으로 인터넷을 통해 판매한다고 밝혔습니다. 평양-베이징 구간의 왕복 항공권은 465 유로, 미화 600 달러부터 시작합니다.

데스티니아는 지난해 6월 스페인 여행사로는 처음으로 북한 여행상품을 선보였습니다.

평양과 남포, 개성, 원산, 함흥을 관광하는 일정으로 가격은 1천450 유로, 미화 1천876 달러입니다.

데스티니아는 보도자료에서 북한은 독특한 관광지이고 당국이 매우 엄격한 여행 규정을 지키도록 요구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사진작가들과 기자들은 북한에서 환영 받지 못하며, 인터넷 연결도 없다고 밝혔습니다.

또, 여행객들은 항상 2 명의 안내원과 동행해야 하고 여행 일정 변경은 가능하지 않다고 덧붙였습니다.

데스티니아는 인터넷을 통해 25개 언어로 전세계 23만개 호텔과 500개 항공사들의 상품을 판매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6천3백만 명이 이 회사 웹사이트를 방문했습니다.

VOA 뉴스 조은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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