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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영 정상 "'이슬람국가' 위협에 위축되지 않을 것"


4일 영국 웨일즈에서 나토 정상회의가 개막한 가운데 바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왼쪽)과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가 나란히 서 있다.
4일 영국 웨일즈에서 나토 정상회의가 개막한 가운데 바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왼쪽)과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가 나란히 서 있다.

미국의 바락 오바마 대통령과 영국의 데이비드 캐머런 총리가 이슬람 수니파 반군 ‘이슬람국가’(ISIL)의 미국인 참수 위협에 굴하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두 정상은 오늘(4일) 영국 일간지 ‘더 타임스’ 신문에 게재한 공동 기고문에서 이라크 북서부와 시리아 동부 지역을 장악하고 있는 ‘이슬람국가’에 맞선 국제적 행동을 촉구하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슬람국가’는 최근 연이어 미국인 기자 2명을 참수하는 영상을 인터넷을 통해 공개한 바 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과 캐머런 총리는 또 이번 기고문에서 우크라이나 사태에 대한 러시아의 행보를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러시아가 크림반도를 불법 병합한데 이어 자국 군을 우크라이나 영토에 들여보내 주권을 위협하고 있다며, 두 나라가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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