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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네스 배 여동생 “달라진 오빠 모습…노동 견딜 수 없는 상태”


북한에 억류 중인 한국계 미국인 케네스 배 씨가 1일 평양에서 미국 'AP통신'과 인터뷰하고 있다. 북한은 이 날 외국 언론에 억류 중인 미국인 3명과의 인터뷰를 허용했다.

북한에 억류 중인 한국계 미국인 케네스 배 씨가 1일 평양에서 미국 'AP통신'과 인터뷰하고 있다. 북한은 이 날 외국 언론에 억류 중인 미국인 3명과의 인터뷰를 허용했다.

북한에 억류 중인 케네스 배 씨의 여동생 테리 정 씨가 오빠의 석방을 위해 미국 정부가 가능한 모든 일을 다 해 줄 것을 거듭 요청했습니다.

정 씨는 1일 발표한 성명에서 `CNN 방송’ 화면에 비친 오빠의 모습에서 이전의 쾌활함을 찾아볼 수 없다며 안타까워했습니다. 소외로 인한 정신적인 고통과 가족을 향한 걱정이 육체적 고통 못지 않게 그를 짓누르고 있는 듯이 보인다는 겁니다.

또 오빠가 극심한 허리 통증 때문에 똑바로 앉아 인터뷰를 하는 것 조차 힘들어 보였다며, 하루 8시간 노동을 도저히 감당하지 못할 것이라고 우려했습니다.

정 씨는 바락 오바마 대통령과 존 케리 국무장관이 미국의 노동절 휴일에도 쉬지 못하는 오빠의 석방을 위해 가능한 모든 일을 다 해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이어 오빠가 죄를 인정했고 미국인으로서는 6.25 전쟁 이후 가장 오랫동안 수감생활을 한 만큼, 북한 당국이 오빠를 용서해 즉각 석방해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VOA 뉴스 백성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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