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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단 악재' 말레이시아 항공, 대규모 감원 계획


지난 7월 쿠알라 룸푸르 국제공항에 대기 중인 말레이시아 항공 여객기. (자료사진)

올해 들어 여객기 실종과 미사일 피격 등 잇단 악재로 위기를 맞은 말레이시아 항공이 대규모 인력 감축에 나섭니다.

말레이시아 항공사 최대 주주인 ‘카자나 나시오날’ 측은 오늘 (29일) 전체 직원 2만 명의 30%에 해당하는 6천 명을 감원하는 내용의 구조조정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이 계획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항공은 사업과 감축 인력을 넘겨받는 새로운 법인을 설립하기로 해 사실상 제2의 창사에 나서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새로운 법인을 이끌어갈 최고경영자 (CEO)를 물색하는 작업에 착수하는 등 경영진도 교체키로 했습니다.

하지만 전체 직원 가운데 1만 3천여 명이 노조원이어서 구조조정에 진통이 예상됩니다.

말레이시아 항공은 지난 3월 여객기 실종 사건 등 잇단 악재로 인해 올 2분기에 9천760만 달러의 손실을 기록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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