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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미국, 관계 개선 바라면 근접정찰 중단해야"


지난 19일 남중국해에서 비행 중이던 미군 P-8 초계기에서 촬영한 중국군 J-11 전투기. 중국 전투기는 미군 초계기의 9m 까지 접근하며 위협적인 비행을 했다.

지난 19일 남중국해에서 비행 중이던 미군 P-8 초계기에서 촬영한 중국군 J-11 전투기. 중국 전투기는 미군 초계기의 9m 까지 접근하며 위협적인 비행을 했다.

최근 미군 초계기와 중국 전투기의 충돌 위험 상황을 계기로 미-중 관계가 또다시 긴장 국면을 맞고 있습니다.

앞서 지난 26일 중국 군 전투기가 공해 상공을 비행하던 미군 초계기에 불과 수 미터 앞까지 접근하는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미 국방부는 당시 미군 항공기가 중국 남부 하이난 섬에서 약 200킬로미터 떨어진 국제 공역에 위치해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존 커비 국방부 대변인은 중국 전투기가 미군 항공기 바로 위까지 3차례나 근접하는 위험 비행을 했다며, 전투기에 무기를 탑재하고 있다는 사실을 과시하는 것처럼 보였다고 밝혔습니다.

커비 대변인은 또 이 같은 비행은 매우 공격적이고 신사적이지 못한 것으로 국방부가 중국 정부에 강력히 항의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대해 중국 국방부는 당시 전투기 조종사는 안전거리를 확보한 채 숙련비행을 실시했다고 반박했습니다.

중국 측은 또 이번 일이 미군 항공기의 부적절한 활동 때문이라며 중국과의 관계 개선을 원한다면 정찰 활동을 중단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한편 지난 2011년에도 미군 정찰기와 중국 전투기가 충돌해 중국인 조종사가 사망하는 사건이 벌어진 바 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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