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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다음달 차관급 전략대화 개최 추진


지난 4월 이하라 준이치 일본 외무성 동아시아·대양주 국장이 한국 외교부에서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한-일 양국 협의를 마치고 나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자료사진)
지난 4월 이하라 준이치 일본 외무성 동아시아·대양주 국장이 한국 외교부에서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한-일 양국 협의를 마치고 나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자료사진)

한국과 일본이 다음달 차관급 전략대화 개최를 추진하고 있으며 현재 날짜 조정만 남은 상태라고 한국 정부 당국자가 오늘(27일) 전했습니다.

이 전략대화는 지역과 세계적 현안들을 중장기적 관점에서 폭넓게 협의하자는 취지로 지난 2005년 시작됐다가 지난해 12월 전략대화 개최를 앞두고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야스쿠니신사를 전격 참배하면서 다른 고위급 외교 일정과 함께 보류됐었습니다.

이번에 개최가 이뤄지면 1년7개월여 만에 다시 열리는 것으로, 한국 정부가 내년 한-일 국교정상화 50주년을 앞두고 일본과의 관계 개선을 본격 모색하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됐습니다.

VOA 뉴스 김환용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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