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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시아파 무장단체, 수니파 사원 공격 60명 살해


지난 6월 이라크 이슬람수니파 무장단체 이슬람 국가(ISIL)에 대항해 정부군에 자원한 병사들이 바쿠바에서 무기를 들고 행진하고 있다.
지난 6월 이라크 이슬람수니파 무장단체 이슬람 국가(ISIL)에 대항해 정부군에 자원한 병사들이 바쿠바에서 무기를 들고 행진하고 있다.

이라크에서 이슬람 수니파 무장반군이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시아파 극단주의 무장단체가 22일 바그다드 북동부의 수니파 이슬람 사원에 포격을 가해 예배에 참석한 신자 60여명을 살해했습니다.

관측통들은 이번 사건이 이라크의 고질적인 종파에 의한 국가분열 사태를 보여준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라크의 하이더 알 아바디 신임 총리는 현재 이라크의 대표적인 3대 세력인 수니파와 시아파, 쿠르드족 통합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쿠르드 자치정부군은 22일 반군인 이라크국가가 장악하고 있는 잘라울라 지역을 탈환하기 위한 군사작전이 성과를 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미군도 이날 전투기를 동원해 모술댐 부근 이슬람국가 은신처에 3차례 공습을 가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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