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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왕자, 프랑스 강도에 33만달러 털려


사우디의 압둘 아지즈 왕자. (자료사진)

사우디의 압둘 아지즈 왕자. (자료사진)

전 세계 네티즌들의 눈길을 끈 소식을 전해 드리는 ‘핫클릭 세계 뉴스’ 시간입니다. 김정우 기자 함께 합니다.

진행자) 오늘은 어떤 소식입니까?

기자) 네, 이라크와 시리아에서 활동하는 이슬람 수니파 반군 조직 ‘이슬람 국가’가 최근 미국인 기자를 참수하는 모습이 담긴 동영상이 공개돼서 충격을 주고 있는데요. 이 동영상에 나오는 반군이 영국인으로 추정된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영국 일간 더타임스는 영상에 등장한 남성이 복면으로 얼굴을 가렸지만, 말투에서 강한 영국 남부 억양이 나타났다며 이 사람이 영국인 이슬람 성전주의자로 보인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소식, 구글 국제뉴스에서 화제기사였습니다.

진행자) 이슬람 성전주의자를 지하디스트라고 하는데, 영국 출신의 지하디스트는 꽤나 많다고 하죠?

기자) 그렇습니다. 영국 정부는 자국민 약 500명이 이슬람 국가 같은 무장단체에 합류하려고 시리아로 향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영국의 필립 해먼드 외무장관은 20일 BBC방송과의 회견에서 영국인 상당수가 끔찍한 범죄행위에 동참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면서 이들 가운데 많은 사람이 언젠가는 영국으로 돌아와 국내 안보에 직접 위협을 줄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진행자) 자,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사태가 끝이 안 보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유혈사태가 장기화하자 사람뿐만 아니라 동물들도 고생한다는데, 이 소식도 인터넷에서 화제였군요?

기자) 네, 바로 동물원에 있는 동물들 상황인데요. 미국 CNN 방송 인터넷판은 가자지구에 대한 공격이 계속되면서 동물원이 제대로 관리되지 않자, 이곳에 있던 동물들이 굶거나 병들어서 죽는 경우가 속출한다고 전했습니다. 이 소식, 한국 네이버 뉴스 세계면에서 인기기사였습니다.

진행자) 이 동물원은 가자지구 분쟁의 당사자인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가 만들었다면서요?

기자) 그렇습니다. 2008년 하마스는 가자지구 주민에게 휴식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알-비산 공원을 만들고 이 안에 축구장과 놀이시설뿐만 아니라 동물원까지 조성했습니다. 한편 동물원 측은 이스라엘군이 동물원까지 폭격했다고 주장했는데요, 이와 관련해 이스라엘군 측은 사실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진행자) 사우디아라비아 왕자가 프랑스 파리에서 무장강도에게 거액을 빼앗겼다는 소식을 지난 18일 전해드렸는데, 강도를 당한 사우디 왕자가 누군지 밝혀졌습니다. 네티즌들은 이 소식에도 관심을 보였군요?

기자) 네, 피해자는 파드 전 사우디 국왕의 아들인 압둘 아지즈 왕자로 드러났습니다. 현지 언론들은 지난 2005년에 사망한 파드 전 국왕의 막내아들인 압둘 아지즈가 지난 17일 파리에서 무장괴한들에게 현금 약 33만 달러를 강탈당한 사람이라고 20일 보도했는데요. 이 소식, 빙 국제뉴스에서 네티즌들의 눈길을 끌었습니다.

진행자) 이 아지즈 왕자는 매우 사치스럽게 사는 사람으로도 유명하죠?

기자) 그렇습니다. 재산이 수조 달러에 달하는 아지즈 왕자는 파리 최고급 호텔에서 지내면서 외국에서도 경호원과 하인을 거느리고 다니며 호화롭게 살고 있습니다. 이번에 아지즈 왕자가 33만 달러라는 큰 돈을 차에 넣고 다닌 이유도 명품을 현금으로 사기 위해서였다는군요.

진행자) 지금 여러분께서는 라디오로 여는 세상의 핫클릭 세계뉴스 듣고 계십니다.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에서 어제 사람들을 깜짝 놀라게 한 광경이 벌어져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젯거리였습니다. 무슨 일이 난 겁니까?

기자) 네, 모스크바 시내에 있는 고층건물 꼭대기에 우크라이나 국기가 내걸렸습니다. 국기가 내걸린 곳은 주요 문화재로 꼽히는 건물 가운데 하나로 높이가 176m에 이르는데요, 모두 4명이 건물 내부 계단으로 마지막 층까지 올라간 뒤에 특수 장비를 써서 10m가 넘는 첨탑으로 기어 올라갔다고 하는데요. 이 소식, 야후 국제뉴스에서 조회 수가 많은 기사였습니다.

진행자) 이들은 우크라이나 국기에 들어가는 노란색과 푸른색 페인트도 첨탑에 칠했다는데, 이런 행동은 역시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이 있다고 봐야 되겠죠?

기자) 그렇습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사태에 개입하는 것에 항의하려고 이런 행동을 한 것으로 보이는데요, 당시 첨탑 꼭대기에서 시위를 계속하던 이들은 약 3시간 만에 출동한 경찰에 붙잡혀서 현재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진행자) ‘요가’라고 하면 고대인도에서부터 전해 내려오는 심신수련법으로 요즘 전 세계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그런데 요가를 전 세계에 보급한 사람이 세상을 떠났는데요. 마지막으로 이 소식 들어볼까요?

기자) 네, 전통 인도 요가를 집대성해 세계 곳곳에 퍼트린 요가의 스승 B.K.S. 아헹가가 20일 새벽 95살을 일기로 별세했습니다. 이 소식, BBC 세계뉴스 인터넷판에서 네티즌들이 많이 공유한 기사였습니다.

진행자) 전 세계에서 아헹가가 개발한 요가를 하는 사람은 상당히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기자) 그렇습니다. 세계 70개국 이상에서 약 수백만 명이 아헹가가 ‘예술과 과학’으로 이름 붙인 요가법을 수행하고 있고요, 또 아헹가가 쓴 책이 13개 언어로 번역돼 있습니다. 미국 뉴욕타임스 신문은 아헹가가 서양에 요가를 전파하는 데 가장 큰 일을 했다고 평가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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