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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게릭 환자 돕는 '얼음물 샤워' 릴레이


미국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인 빌 게이츠가 루게릭 병 환자들을 돕기 위한 '얼음물 샤워' 릴레이에 동참했다. 게이츠 전 회장이 자신이 직접 제작한 장치로 얼음물을 뒤집어 쓰기 전에 다음 도전자 3명을 지명하고 있다.

미국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인 빌 게이츠가 루게릭 병 환자들을 돕기 위한 '얼음물 샤워' 릴레이에 동참했다. 게이츠 전 회장이 자신이 직접 제작한 장치로 얼음물을 뒤집어 쓰기 전에 다음 도전자 3명을 지명하고 있다.

전 세계 네티즌들의 눈길을 끈 소식을 전해 드리는 ‘핫클릭 세계 뉴스’ 시간입니다. 김정우 기자 나와 있습니다.

진행자) 첫 소식 전해주시죠?

기자) 네, 16일 밤 아프리카 라이베리아의 수도 몬로비아에서 시위대가 에볼라 치료소를 공격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환자 혈액 등으로 오염된 집기가 약탈당했고, 이곳에 있던 에볼라 의심 환자 약 20명이 탈출했는데요, 이 소식, 많은 인터넷 뉴스 사이트에서 네티즌들의 눈길을 끌었습니다.

진행자) 에볼라는 격리 치료가 꼭 필요한 질병인데 사람들이 왜 에볼라 치료소를 공격했을까요?

기자) 네, 관련 당국은 현지 주민들이 자신들이 사는 곳에 에볼라 환자가 들어오는 것이 싫어서 치료소를 공격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다른 주장도 있는데요, 에볼라가 실제로 존재하지 않다고 믿으면서 에볼라 치료소를 강제로 폐쇄하길 원하는 사람들의 짓이라는 것입니다. 참고로 지난 5개월 동안 에볼라로 1천145명이 목숨을 잃었는데요. 이 가운데 라이베리아에서만 413명이 숨졌습니다.

진행자) 자, 이슬람 반군에 위협받던 이라크 정부가 최근 미군 공습 덕에 반격의 기회를 잡았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라크 정부 편인 쿠르드 자치정부 소속 군인들이 반군이 점령했던 요충지를 탈환했는데요, 네티즌들은 이 소식에도 관심을 보였군요?

기자) 네, 이라크 쿠르드 자치정부 군 조직인 페쉬메르가가 17일 수니파 반군 조직인 이슬람국가에 빼앗겼던 모술댐을 탈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라크 쿠르드노동자당 간부인 알리 아우니는 이날 모술댐을 완전하게 해방했다고 밝혔는데요. 이 소식도 인터넷 뉴스 사이트 대부분에서 조회 수가 많은 기사였습니다.

진행자) 페쉬메르가의 이번 작전도 미군이 도왔다고 하던데요?

기자) 네, 페쉬메르가 사령관 타우피크 데스티 장군은 미군 전투기 지원으로 17일 오전 모술댐 탈환 작전을 시작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미군은 16일 전투기와 무인기를 써서 모술댐 주변에서 적을 9차례 공격했는데요. 이 과정에서 반군 15명이 숨졌고, 반군 병력수송 장갑차 4대와 무장차량 7대, 장갑차 1대 등도 파괴됐습니다.

진행자) 그런가 하면 이스라엘 정부로부터 훈장을 받은 한 노인이 이 훈장을 반납하겠다고 해서 인터넷에서 화제가 됐군요?

기자) 네, 제2차 세계대전 중에 유대인 아이 1명을 2년 동안 숨겨준 공로로 지난 2011년 이스라엘 정부로부터 훈장을 받은 네덜란드인 헨크 자놀리 씨가 이 훈장을 반납하겠다고 밝혀서 화제입니다. 이 소식, 야후 국제뉴스에서 인기기사였습니다.

진행자) 자놀리 씨가 훈장을 반납한 이유는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벌어진 유혈사태 때문이라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자놀리 씨의 종손녀, 그러니까 형제의 손녀가 팔레스타인과 결혼해 가자지구에서 사는데요. 지난달 20일 이스라엘군 공습으로 종손녀의 시집 식구 6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자놀리 씨는 이스라엘 일간 하레츠에 보낸 편지에서 지금 같은 상황에서 이스라엘이 준 훈장을 가진 건 자신의 가족과 가족을 6명이나 잃은 가자의 친척에게 모욕이라고 밝혔습니다.

진행자) 지금 여러분께서는 핫클릭 세계뉴스 듣고 계십니다. 요즘 미국 텔레비전 방송을 보면 사람들이 얼음물을 뒤집어쓰는 모습이 자주 나오는데, 이와 관련된 소식이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로군요?

기자) ) 네, '아이스 버킷 챌린지’라는 행사에서 펼쳐지는 광경인데요, 불치병인 루게릭병에 걸린 환자들을 돕는 ALS 협회가 고안한 기부행사로 지난달 29일부터 시작됐습니다. 이 행사는 얼음물을 뒤집어쓰든지 아니면 100달러를 기부하고 다음에 참여할 사람 3명을 지명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는데요. 이 행사가 시작된 지 3주도 채 되지 않아 기부금이 1천 330만 달러에 달했다고 합니다. 이 소식, 빙 국제뉴스 세계면에서 화제기사였습니다.

진행자) 얼음물을 뒤집어쓰는 사람 가운데는 유명 인사들도 상당히 많던데요.

기자) 그렇습니다. 마크 주커버그 페이스북 창업자가 가장 먼저 나섰고 다음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사 전 회장이 지명돼 얼음물 세례를 받았습니다. 이 행사에는 또 가수 저스틴 팀버레이크, 방송인 마사 스튜어트, 그리고 래리 킹 등 각계 인사들이 동참했는데요. 바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도 지명받았지만, 고민 끝에 기부로 대신했습니다.

진행자) 자, 친절한 도시 순위가 발표됐다는 소식, 마지막으로 들어볼까요?

기자) 네, 여행전문지 'CN 트래블러'가 도시 친절도 순위를 매겼는데요. 그 결과, 뉴질랜드 오클랜드와 호주 멜버른이 세계에서 가장 친절한 도시로 꼽혔습니다. 이 소식, 한국 네이버 뉴스 세계면에서 네티즌들이 많이 읽은 기사였습니다.

진행자) 반대로 친절도 순위에서 하위를 차지한 도시는 어디였나요?

기자) 네, 가장 불친절한 도시로는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가 꼽혔습니다. CN 트래블러는 요하네스버그가 아름다운 곳 가운데 하나지만, 범죄율이 높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영화제로 유명한 프랑스 칸과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가 그 뒤를 이었고요, 중국 베이징도 환경오염과 지저분한 거리, 끔찍한 교통을 이유로 불친절한 도시로 선정됐습니다.

진행자) 네, 지금까지 핫클릭 세계뉴스 김정우 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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