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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인도네시아 대통령 당선인 초청


인도네시아를 방문한 북한 리수용 외무상(왼쪽)이 지난 13일 자카르타에서 인도네시아의 마르티 나탈레가와 외무장관과 악수하고 있다. 리수용 북한 외무상은 13일 조코위 인도네시아 차기 대통령 당선인을 만나 취임 뒤 북한을 방문해 달라는 김정은 제1위원장의 요청을 전달했다고 인도네시아 언론이 전했다.
인도네시아를 방문한 북한 리수용 외무상(왼쪽)이 지난 13일 자카르타에서 인도네시아의 마르티 나탈레가와 외무장관과 악수하고 있다. 리수용 북한 외무상은 13일 조코위 인도네시아 차기 대통령 당선인을 만나 취임 뒤 북한을 방문해 달라는 김정은 제1위원장의 요청을 전달했다고 인도네시아 언론이 전했다.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인도네시아의 차기 대통령을 초청했습니다. 김정은 제1위원장은 집권한 지 3년이 됐지만 아직 단 한 차례의 정상회담도 하지 않았습니다. 백성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김정은 제1위원장이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 당선인을 북한으로 초청했다고 인도네시아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인도네시아를 방문 중인 리수용 북한 외무상이 13일 조코위 당선인을 만나 취임 뒤 북한을 방문해 달라는 김 위원장의 요청을 전달했다는 겁니다.

조코위 당선인은 방북 초청에 기쁘게 응하겠다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리 외무상은 이 자리에서 양국 간 친선을 강조하고 특히 경제, 문화, 스포츠 분야에서 관계 증진을 희망했습니다.

조코위 당선인은 현재 자카르타 주지사로, 오는 10월 인도네시아 대통령으로 취임합니다.

리 외무상은 이날 조코위 당선인과의 회동에 앞서 수실로 밤방 유도요노 대통령을 예방하고 두 나라 간 우호관계를 확인했습니다.

마티 나탈레가와 인도네시아 외무장관은 북한이 에너지 절약 기술을 개발하는 데 양국 간 협력을 희망했다고 말했습니다.

북한과 인도네시아는 1960년대 중반부터 우호관계를 유지해 왔습니다. 지난 1965년에는 김일성 주석이 인도네시아를 방문했고, 2002년에는 메가와티 수카르노푸르티 당시 대통령이 평양을 찾았습니다.

VOA 뉴스 백성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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