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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14일 발사체 발사는 교황 방한과 무관"


북한이 교황 방한일인 14일 단행한 단거리 발사체 발사는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참관 하에 이뤄진 것으로 확인됐다. 노동신문은 15일 "조국해방 69돌을 맞으며 김정은 동지의 직접적인 발기와 세심한 지도 속에 개발·완성된 초정밀화된 우리식의 위력한 전술로켓탄 시험발사가 진행됐다"며 김 제1위원장이 시험발사를 지도했다고 보도했다.
북한이 교황 방한일인 14일 단행한 단거리 발사체 발사는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참관 하에 이뤄진 것으로 확인됐다. 노동신문은 15일 "조국해방 69돌을 맞으며 김정은 동지의 직접적인 발기와 세심한 지도 속에 개발·완성된 초정밀화된 우리식의 위력한 전술로켓탄 시험발사가 진행됐다"며 김 제1위원장이 시험발사를 지도했다고 보도했다.

북한은 오늘(15일) 전날의 단거리 발사체 발사가 프란치스코 교황 방한에 맞춘 무력시위라는 지적에 대해 반박했습니다.

북한의 국방과학을 담당하는 제2자연과학원의 김인용 로켓탄연구실장은 이날 관영 `조선중앙통신' 기고문에서 한국이 "이번 전술로켓탄 발사가 나라의 평화와 화합에 장애가 되고 그 무슨 로마 교황의 서울 행각에 그늘을 던지는 도발적인 무력시위라고 온통치 못한 발언들을 함부로 내뱉고 있다"며 "한마디로 황당무계한 궤변"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김 실장은 "초정밀화된 전술로켓탄의 이번 시험발사는 나라의 자위적 국방력을 강화하기 위해 이미 세워진 계획에 따라 정해진 날짜와 시간에 진행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특히 프란치스코 교황에 대해 "우리 과학자들은 로마 교황이 도대체 어떤 위치에서 세상 사람들을 위해, 더욱이 우리 민족과 겨레를 위해 무슨 일을 해왔는지 알지도 못하고 또 알 필요도 느끼지 않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 윤국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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