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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디폴트 등 여파…세계 증시 동반 하락


미국 뉴욕의 증권 시간 (자료사진)
미국 뉴욕의 증권 시간 (자료사진)

세계 곳곳에서 여러 경제 불안 요인들이 가중되면서 세계 증시가 동반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미국의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어제(31일) 하루 1.9%가 떨어졌습니다. 또 스탠더드 앤 푸어스 500과 나스닥 지수도 2%씩 폭락했습니다.

이는 최근 호황이던 미국 증시에서 지난 2월이래 가장 큰 낙폭을 기록한 겁니다.

이 같은 증시 하락세는 아르헨티나의 채무 불이행 사태와 계속되는 가자지구의 불안정 상황, 또 서방 국가들과 러시아의 긴장 관계 등이 한꺼번에 작용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에 따라 아시아 태평양 증시들도 오늘(1일) 하루 연쇄 하락세가 이어졌습니다.

일본의 도쿄 증시는 0.6% 내려갔고, 중국 상하이 지수도 0.5%가 떨어진 데 이어, 호주 시드니 증시는 1.3%, 홍콩 증시 역시 0.7%가 하락해 미국 증시 폭락의 충격이 직접 반영됐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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