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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UFG 강행하면 백악관 타격…한국 '적반하장, 어불성설'


을지프리덤가디언(UFG) 연습이 시행된 지난해 8월 군인들이 백령도 주민대피소 앞에서 군인들이 경계근무를 하고 있다.

을지프리덤가디언(UFG) 연습이 시행된 지난해 8월 군인들이 백령도 주민대피소 앞에서 군인들이 경계근무를 하고 있다.

북한이 이달부터 실시되는 을지프리덤 가디언 연습의 취소를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훈련을 감행하면 미국 백악관과 청와대를 타격하겠다고 밝혔는데, 한국 군 당국은 어불성설이라고 비난했습니다. 서울에서 한상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한국 군 당국은 을지프리덤 가디언, UFG 훈련을 강행하면 미국 백악관과 청와대가 타격 목표가 될 것이라며 훈련 취소를 요구한 북한에 대해 도를 넘어선 적반하장의 태도라고 비난했습니다.

한국 국방부 위용섭 대령은 1일 정례브리핑에서 UFG 훈련은 북한의 군사적 위협과 한반도 방어를 위한 연례적인 주권적 차원의 훈련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녹취: 위용섭 한국 국방부 부대변인] “최근 북한이 미사일, 방사포 발사 그리고 김정은의 현장지도를 통한 전투 독려 등 군사적 위협과 수사적 위협이 도를 넘고 있습니다. 따라서 원인을 제공하는 북한이 훈련 중지를 요구한다는 것은 적반하장격 어불성설의 주장이라고 생각합니다.”

위 대령은 이달 시작되는 UFG 연습이 계획대로 진행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북한의 대외 선전단체인 ‘조선평화옹호전국민족위원회’는 31일 대변인 담화를 통해 미국과 한군 군 당국이 UFG 연습을 강행한다면 미 백악관과 한국 청와대는 북한 화력타격 수단의 목표물이 될 것이라고 위협했습니다.

이어 핵에는 핵, 미사일에는 미사일, 전쟁연습의 정례화에는 정례화로 단호히 대응해나갈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담화는 또 올해 UFG에서 북한의 핵과 대량살상무기 위협에 대응한 ‘맞춤형 억제전략’이 처음으로 적용되는 데 대해 사실상 핵 전쟁 선전포고를 한 것이라며 남북관계는 또다시 파국의 위험에 처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매년 정례적으로 실시되는 미-한 연합 UFG 연습은 이달 중순에 시작돼 2주 간 일정으로 실시될 예정입니다.

서울에서 VOA뉴스 한상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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