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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부총리 "여성은 공공장소서 웃으면 안돼"


뷸렌트 아른츠 터키 부총리 (자료사진)

뷸렌트 아른츠 터키 부총리 (자료사진)

전 세계 네티즌들의 눈길을 끈 소식을 전해 드리는 ‘핫클릭 세계 뉴스’ 시간입니다. 김정우 기자 함께 합니다.

기자) 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휘두르는 사정 칼날에 걸린 저우융캉 전 중국 중앙정치국 상무위원 겸 중앙 정법위원회 서기의 인맥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저우 전 상무위원의 인맥은 크게 '쓰촨방', 즉 저우융캉이 쓰촨성 당서기로 근무할 때 그를 따르던 세력과, 저우융캉이 막강한 영향력을 발휘하던 석유기업 출신의 정치세력을 뜻하는 석유방으로 나눌 수 있는데요. 시진핑 주석이 취임한 뒤 이 두 분야에 있던 저우융캉 인맥이 대부분 뿌리뽑혔습니다. 이 소식, 한국 연합뉴스 세계면에서 네티즌들의 눈길을 끌었습니다.

진행자) 구체적으로 어떤 사람들이 저우융캉 인맥으로 분류돼 퇴출 당했나요?

기자) 네, 쓰촨방에서는 리춘청, 궈융샹 전 부성장과 리충시 전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 주석 등이 낙마했습니다. 또 쓰촨성 내 유력 기업인 몇몇도 비리나 형사 사건에 연루돼 처벌됐습니다. 다음 석유방에서는 장제민 전 국유자산감독관리위원회 주임과 왕융춘 전 중국석유 부총경리, 리화린 전 중국석유천연가스집단 부사장 등이 퇴출당했습니다.

진행자) 크메르루주 전범재판이 다시 시작됐다는 소식도 인터넷에서 화제였죠?

기자) 네, 캄보디아 양민을 학살한 크메르루주 지도부를 단죄하기 위한 재판이 30일 캄보디아 프놈펜에 있는 크메르루주 전범재판소에서 다시 시작됐습니다. 2차 심리인 이번 재판은 집단학살 문제를 다루는데요, 이 소식, 구글 국제뉴스에서 네티즌들이 많이 읽은 기사였습니다.

진행자) 집단학살 문제는 1차 심리에서 이미 다루지 않았던가요?

기자) 아닙니다. 1차 심리는 강제 이주 등 반인륜 범죄에 초점을 맞췄고요. 이번 2차 심리가 집단학살과 강제결혼, 성폭행, 숙청 등에 대한 혐의를 중점적으로 다룹니다. 급진 공산주의를 내세우며 집권했던 크메르루주 정권은 지난 1975년과 1979년 사이에 수많은 지식인과 반대파를 숙청했는데요. 이 과정에서 전 국민의 25%에 해당하는 약 200만 명이 학살되거나 굶어 죽어서 킬링필드란 말이 생기기도 했습니다.

진행자) 스페인 카탈루냐주가 분리 독립을 결정할 주민투표를 강행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이 소식도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젯거리였죠?

기자) 네, 아르투르 마스 카탈루냐 주지사가 30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마리아노 라호이 스페인 총리를 만나 오는 11월에 분리 독립 여부를 묻는 주민투표를 시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소식, 야후 세계뉴스에서 인기기사였습니다.

진행자) 카탈루냐주가 분리 독립을 추진하는 이유가 뭔지 궁금하군요?

기자) 스페인 북동부에 위치한 카탈루냐는 원래 말도 다르고 문화도 다른데 300년 전에 스페인에 합병됐습니다. 카탈루냐주는 현재 스페인 전체 인구 가운데 16%가 사는 곳으로 스페인에서 가장 잘 사는 지역입니다. 그런데 스페인 정부의 실책으로 금융위기가 닥친 후에 분리 독립을 원하는 목소리가 더 강해지고 있고, 또 가난한 남부 주의 빚을 떠안는 데 대한 불만도 많습니다. 다시 말하면, 분리 독립 움직임은 여유 있는 자기들끼리 따로 살겠다는 말입니다.

진행자) 지금 여러분께서는 핫클릭 세계뉴스 듣고 계십니다. 특이한 사연을 가진 중국인 부부가 미국으로 망명했다고 하는데, 어떤 사연입니까?

기자) 네, 중국의 산아제한 제도인 '한 가정 한 자녀' 정책을 어겼다는 이유로 국내에서 박해와 탄압을 당한 뒤에 해외에서 6년간 난민으로 떠돌던 중국인 부부가 마침내 정치적 망명이 허용돼 미국에 들어왔습니다. 이 소식, 빙 국제뉴스에서 화제기사였습니다.

진행자) 관련 기사를 보니까 이 부부는 말도 못하게 고생을 했더군요?

기자) 네, 벌금이 너무 많아서 가족이 전 재산을 다 잃고 이곳저곳을 유랑했고요. 특히 남편이 잡혀서 강제로 불임수술을 당하기도 했습니다. 이 부부는 결국 6년 전에 태국으로 탈출했는데요, 미국에 있는 한 비정부 기구의 도움으로 미국으로 들어와 새 삶을 살 수 있게 됐습니다.

진행자) 최근 터키에서 이 나라 부총리가 황당한 말을 해서 논란이 됐다고 하는데, 이 소식, 마지막으로 들어볼까요?

기자) 네, 뷸렌트 아른츠 터키 부총리가 최근 집권당 행사에서 “여자는 공공장소에서 웃으면 안 된다. 자신의 매력을 드러내서는 안 된다. 자신의 순결을 보호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소식, BBC 세계뉴스 인터넷판에서 네티즌들이 많이 공유한 기사였습니다.

진행자) 이런 발언이 알려지자 아주 재미있는 반응들이 나왔죠?

기자) 네, 한 야당 인사는 “터키는 여성의 웃음이 필요하다, 모든 사람이 행복하게 웃는 소리가 필요하다"고 꼬집었고요. 또 몇몇 터키 네티즌은 인터넷에 아른츠 부총리의 말을 보도한 기사에 여성이 소리 내 웃는 영상 등을 댓글로 달아 아른츠의 말을 조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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