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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15개 선거구서 재보궐선거...신생아 20명중 1명 혼혈


한국의 이모저모를 알아보는 ‘서울통신’ 오늘도 도성민 기자 연결돼 있습니다.

진행자) 오늘은 재보궐 선거가 진행됐지요? 한국사회의 민심이 어떻게 되는지 알 수 있는 중요한 선거인데, 결과는 언제쯤 나올까요?

기자) 투표는 8시에 끝이 났고, 지금 이 시각에는 밀봉된 부표함이 개표소로 옮겨서 개표가 진행됐거나 준비를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전국 15개 선거구에서 진행되는 작지 않는 재보궐선거여서 지난 6.4 지방선거 못지 않는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요. 당락의 윤곽은 오늘 밤 10시가 넘어야 가늠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새누리당은 오늘 민생경제를 살리기 위해 원내 과반의석 확보가 절실하다며 마지막 지지를 호소했고, 이 시각 여의도 당사에 모여 개표결과를 지켜보고 있고, 새정치민주연합도 투표율을 살피며, 정부과 여당 심판을 위한 소중한 한표를 호소했습니다. 지상파와 케이블 TV방송 자막으로도 실시각 개표상황을 확인할 수 있는 상황실에서 오늘의 결과를 지켭고 있습니다.

진행자) 다음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녹취: 권재한, 농림식품부 축산정책국장] “지난 7월27일 구제역 의심신고가 접수된 경북 고령군 소재 돼지 농가에 대한 정밀검사결과, 구제역 ‘O형’으로 확진 되었습니다."

기자) 들으신 목소리는 한국 농림식품부 권재한 축산정책과장입니다. 최근 발생해 한국 축산농가를 긴장하게 하고 있는 돼지 질병이 구제역으로 확진 됐다는 발표였습니다.

진행자) 지금 한국에는 신종조류독감(AIㆍH5N8형)도 있고, 구제역 문제도 해결해야 하는 상황이군요? 어느 정도입니까?

기자) 지난 23일 경상북도 의성군 돼지농장에서 구제역이 발생했고, 나흘 만에 다시 경북 고령군 돼지농장에서도 확진을 받았습니다. 이 두 지역을 중심으로 인근 지역은 물론 전국 축산농가에 비상이 걸린 상태이구요. 의심되는 돼지는 살처분되고 있는데요. 두 지역에서 발생한 구제역이 인근 국가에서 유입된 바이러스가 원인일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어 주목됩니다.

진행자) 인근 국가라면 어디를 말 하는 것입니까?

기자) 베트남과 일본 중국과 태국, 그리고 북한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렇게 분석하는 이유는 지난 2010~2011년 사이 한국을 포함한 이들 지역에서 발생한 구제역 바이러스와 유전형질이 95% 정도 일치하고 있기 때문으로 경북대학교 수의과대학 박최규 교수의 추론입니다. 예방할 수 있는 백신이 이미 처치 되고 있어 전국으로의 확산에 대한 가능성은 낮지만, 중국과 북한에서 구제역이 현재 발생하고 있는 부분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진행자) 조류독감의 상황은 어떻습니다. 여름철에 조류독감은 이례적인 것 아닙니까?

기자) 맞습니다. 구제역과 마찬가지로 조류독감도 날이 더우면 발생하지 않는다는 것이 그 동안의 통설이었는데. 7월 구제역에 조류독감까지 한국 방역당국이 난감해 하고 있는 상입니다
한달 째 잠잠했던 전남 함평의 한 오리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독감이 추가로 발생해 종오리1만 200여마리, 육용오리 3만마리가 살처분 됐습니다. 예방차원에서 인근 500m 안에 있는 토종닭 2000마리도 살처분했습니다. 이 지역은 올 3월 조류독감 확진으로 모든 오리를 살처분 한 뒤 모든 절차를 거친뒤 오리를 다시 들여오는 등 만전을 기한 곳이어서 큰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보통 철새들의 이동기간에 조류독감발생 예상기간으로 보고 예의주시해왔던 것이 지금까지의 대책이었는데요 겨울에서 이른봄이나 늦가을에 발생을 했었는데, 1년 내내 상시 방역 감시체계를 가동해야 하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가을에 대유행 할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경고도 나와 있는 상태입니다

진행자) 오늘 한국의 여러가지 소식을 알아보는 서울통신 함께 하고 있습니다. 다음은 한국이 다민족 국가로 변하고 있다는 소식이군요?

기자) 오랫동안 단일민족임을 자랑해왔던 한국이 이제 다민족국가로 바뀌고 있음을 입증하는 통계자료가 나왔습니다. 최근 통계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2년 한국의 다문화 가정에서 태어난 ‘혼혈’ 아기는 2만 2천908명으로 전체 신생아 48만 4550명 가운데 4.7%를 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진행자) 다문화가정이라면 부모 중의 한 명이 외국인 또는 귀화한 한국인인 거지요?

기자) 그렇습니다. 순수 한국사람과 외국인이 부부가 되어 낳은 자녀를 ‘혼혈아’라고 분류합니다. 다문화가정에서 태어난 아이의 비율을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데요. 2008년에는 전체 신생아의 2.9%, 2009년에는 4.3%, 이후로 4.3, 4.7, 4.7%의 순으로 꾸준히 늘고 있구요. 2008년부터 2012년까지 5년간 태어난 혼혈 아이는 모두 9만7천701명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진행자) 국제결혼을 하는 한국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생기는 자연스러운 현상이군요?

기자) 2008년에 11.2%나 됐던 한국인의 국제결혼 비율이 조금씩 줄고 있어서 혼혈아 출생률은 조금씩 줄어들지 않을까 예상하고 있습니다만 여전에 10% 가까운 국제결혼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결혼이민 비자 발급에 대한 심사와 까다로와지면서 ‘다문화 혼인’이 줄어들고 있는 것도 한 요인인데요. 다문화가정은 주로 한국남성과 외국인 여성의 혼인이 71% 정도이고, 외국인 아내의 출신국적은 중국이 299.9%로 가장 많고, 베트남, 귀화한국인, 필리핀 순입니다. 외국인 남편의 출신 국적은 중국9.2%, 미국5.5%, 일본 5.4%의 순으로 조사됐습니다.

진행자) 서울통신 오늘의 마지막 소식은 영화소식이군요? .

기자) 지난주와 이번 주에 연속 개봉된 주목 받고 있는 영화 소식 준비했습니다. 지난주와 오늘. 일주일 상간으로 두 편의 한국영화가 개봉됐는데요. 미국에서 들어온 대형제작비가 들어간 영화들을 제치고, 엄청난 관객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진행자) 궁금하군요. 어떤 영화입니까?

기자) 영화 제목은 ‘군도’ 와 ‘명량’입니다.. 지난주 수요일 (23일) 개봉한 영화 ‘군도’는 개봉 5일만에 300만 관객을 돌파했고, 일주일이 되는 오늘 360만 고지를 넘었습니다. 그리고 오늘 개봉한 ‘명랑’은 하루 만에 30만 관객을 돌파했습니다. 전국 1300여개 영화관 스크린을 이 두영화가 장악하고 있다고 해서 과언이 아닐 정도입니다.

진행자) 관심이 대단하군요. 어떤 내용의 영화입니까? 두 영화 모두 조선시대가 배경이라구요?

기자) ‘군도’는 조선 철종 13년이 배경입니다. ‘민란의 시대’라는 부제목이 붙어있는데요. 힘없는 백성의 편이 돼 세상을 바로잡고자 하는 의적떼 ‘군도’와 삼남지방 최고 대부호인 조윤의 대결을 그린 작품입니다. 인기배우 하정우, 강동원이 주연을 맡고 있습니다. 개봉 일이었던 23일 전국에서 55만 관객을 동원해 올해 최고의 개봉관객 기록을 세웠었습니다. 사흘째인 25일에는 한국영화사 최단기간 100만관객을 돌파해서 또 한번 주목을 받았었습니다.

진행자) 영화 ’명량’은 이순신장군의 ‘명량대첩’을 소재로 한 것인가요?

기자) 맞습니다. 1597년 임진왜란 6년이 배경입니다. 단 12척의 배로 330척에 달하는 왜군의 공격에 맞서 싸운 명량대첩을 그린 전쟁영화인데요. 전체 영화 길이가 128분인데. 절반정도가 해상 전투씬으로 제대로 명량대첩을 재현해 냈다는 정통사극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성웅 이순신 역할은 영화 ‘올드보이’의 주인공 최민식씨가 맡았는데요. 오늘 한국 국방부에서는 ‘명량’ 특별시사회가 열려 또 한번 화제가 됐습니다. ‘필사즉생’의 상징과 같은 명량해전 승전을 돌이켜 보자는 의미로 기획된 특별시사회에는 한민구 국방부 장관과 최윤희 합참의장 등 국방부 주요 인사들이 함께 하기도 했습니다..

진행자) 시원한 영화관에서 즐기는 조선시대로의 여행이 되겠군요?

기자) 평일에도 이 두 영화를 보기 위해서 평균 40~50만명이 영화관을 찾고 있으니까 여름철 최고의 피서지가 영화관이라는 것도 입증되는 셈인데요. 다음주에는 또 다른 조선시대 영화 ’해적’이 개봉되는데요. ‘군도’에서 ‘명량’, ‘해적’으로 이어지는 조선시대사람들의 이야기가 올 여름 한국사람들과 함께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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