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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서부서 다음달 초 북한 정보유입 기술경진대회


한국의 한 탈북자단체가 북한으로 보내는 휴대용 라디오. (자료사진)

한국의 한 탈북자단체가 북한으로 보내는 휴대용 라디오. (자료사진)

북한에 외부 정보를 들여보내는 방법을 찾기 위한 기술경진대회가 다음달 초 미국 서부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립니다. 탈북자들도 이 대회에 참가하는데요, 이연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미국 뉴욕에 본부를 둔 인권단체 ‘휴먼 라이츠 재단’이 다음 달 2일과 3일 이틀 동안 북한에 외부 정보를 유입하는 새로운 방법을 찾는 기술경진대회를 개최합니다.

미 서부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정보기술 관계자와 사업가 등 1백여 명이 참가해 북한 주민들에게 외부 세계의 정보를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기술을 발표하고 공유하게 됩니다.

주최 측에 따르면 참가자들은 먼저 현재 사용되고 있는 방법에 대해 검토하고, 이후 새로운 기술을 제시하게 됩니다.

대회에는 풍선으로 대북 전단을 살포하는 박상학 자유북한운동연합 대표 등 탈북자 4명도 참가할 예정입니다.

이번 대회는 휴먼 라이츠 재단이 지난 2월 시작한 ‘북한 교란 (Disrupt North Korea)’ 운동의 일환으로 열리는 것입니다. 이 단체는 ‘북한 교란’ 운동의 목적으로 대형 풍선과 라디오, 장비 밀반입 등 세 가지 방법으로 북한에 정보를 유입하는 한국 내 민간단체들을 지원하는 것이라고 밝히고 있습니다.

휴먼 라이츠 재단은 지난 2월에도 한국의 민간단체인 북한전략센터의 강철환 대표와 자유북한운동연합의 박상학 대표 등 탈북자들을 미 서부 캘리포니아 주 실리콘 밸리로 초청해 정보기술 전문가들을 만나도록 주선했습니다.

강철환 대표는 당시 `VOA'와의 인터뷰에서 실리콘 밸리 방문이 유익했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강철환 대표] “많은 대화를 나눠 보니까 북한이 아무리 정보를 막기 위해 모든 수단을 동원해도 그 걸 뚫을 수 있는 수단은 충분히 있겠다는 확신을 갖게 됐습니다. 그래서 이번 미팅을 통해 정말 우리가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VOA 뉴스 이연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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