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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연방항공청, 북한 운항 금지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국제공항. (자료사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국제공항. (자료사진)

우크라이나 동부에서 민간 여객기가 미사일에 격추되는 참사가 발생하면서 위험지역 비행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현재 미 연방항공청 FAA가 운항을 경고한 14개 지역들에는 북한도 포함돼 있습니다. 조은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미 연방항공청 FAA는 미국 민항기들의 북한 영공 비행을 금지하고 있습니다.

연방항공청이 공표한 ‘특별연방항공규정 (SFAR) 79호’에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영토 내 비행 금지’ 내용이 포함돼 있습니다.

이 규정에 따르면, 모든 미국 국적 수송기와 상업 항공업자들은 평양 비행정보구역(FIR)인 동경 132도 서쪽으로 비행할 수 없습니다.

연방항공청은 추후 고지가 있을 때까지 79호 금지 규정은 계속 효력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연방항공청은 또 ‘항공자료센터’(Flight Data Center), ‘국제항공정보관리’ (International Flight Information Manager) 고지를 통해 올해 2월과 3월에 북한이 사전통보 없이 로켓과 미사일을 발사했다고 알렸습니다.

연방항공청은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이 평양 비행정보구역과 동해에 영향을 미쳤다며, 앞으로도 북한이 경고 없이 미사일을 발사할 수 있기 때문에 미 국적기들은 이 지역을 운항할 때 주의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연방항공청은 현재 전세계 14개 지역에 대해 운항주의보를 발령하고 있습니다.

미국 민항기들의 영공 진입이 원천적으로 금지된 지역은 북한 외에 에티오피아, 이라크, 리비아, 소말리아와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입니다.

아프가니스탄와 콩고민주공화국, 이란, 케냐, 말리, 예멘, 시리아, 이집트의 시나이 반도에 대해서는 유혈충돌 등으로 운항 시 큰 위험이 따른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VOA 뉴스 조은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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