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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군 "북한, UFG 겨냥 대규모 상륙훈련 준비 중"


지난 2012년 8월 미-한 을지 프리덤 가디언 훈련의 일환으로 서울역에서 실시된 대 테러 훈련. (자료사진)

지난 2012년 8월 미-한 을지 프리덤 가디언 훈련의 일환으로 서울역에서 실시된 대 테러 훈련. (자료사진)

북한이 다음 달 한국에서 실시되는 미-한 정례 연합훈련인 을지 프리덤 가디언 연습을 겨냥해 대규모 종합 상륙훈련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국 군 당국은 북한의 훈련 준비를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에서 한상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한국 군 당국은 북한이 최근 서해 남포 일대에서 대규모 상륙훈련을 준비하는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훈련은 지상-공중-해상 병력이 참가하는 국가급 훈련 규모로 판단되는데, 매년 8월 정례적으로 실시되는 미-한 연합훈련인 ‘을지 프리덤 가디언’ 훈련을 겨냥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한국 국방부 김민석 대변인의 21일 기자설명회 내용입니다.

[녹취: 김민석 한국 국방부 대변인] “북한이 국가급 훈련한다는 것 두고 봐야 되겠지만 우리들도 북한의 훈련 준비에 대해서 계속 파악하고 있습니다. 남포 훈련 같은 경우는 지난해에는 3월에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김정은 일정에 맞춰서 날짜가 바뀌는 것 같습니다.”

북한 군은 이번 국가급 훈련을 위해 남포 지역으로 각종 화기와 장비를 이동시키고 있으며 122mm 방사포와 견인 곡사포 등을 서해상으로 발사하는 등 예행연습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국 군 관계자는 북한이 이미 올해 신년사에서 북한 군에 대한 전투훈련 강화 등을 강조한 만큼 군별로 경쟁적으로 훈련을 강화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1일 한국 정부가 을지 프리덤 가디언 훈련을 예정대로 진행할 계획임을 언급하면서, 한국이 시대착오적인 적대관념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노동신문'은 이어 박근혜 정부가 북한의 `병진노선'을 헐뜯으면서 불순한 정치적 목적과 대결정책을 추구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화해와 단합이 그리도 싫은가’ 라는 제목 등으로 한국 정부가 대결을 격화시키고 있다고 비난하는 북한 주민들의 글을 소개하며 한국 정부에 대한 비난 수위를 높였습니다.

서울에서 VOA뉴스 한상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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