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8일 오늘은 유엔이 정한 넬슨 만델라의 날입니다.
이는 남아프리카 공화국 최초의 흑인 대통령으로서 지난해 12월 95살의 나이로 사망한 넬슨 만델라 전 대통령의 생일을 기념해 지난 2009년에 제정됐습니다.
이에 따라 세계 각국에서는 67분동안 가두행진을 벌이며 만델라 전 대통령의 민주화와 인종차별 철폐로 점철되는 그의 생애를 돌아보는 행사를 마련합니다.
67분은 1년을 1분으로 환산해 만델라 전 대통령이 평등권을 쟁취하기 위해 투지를 불살랐던 67년간을 상징하는 시간입니다.
제이콥 주마 남아공 대통령은 기념일을 맞아 행한 연설에서 경건한 마음으로 만델라 전 대통령의 정신을 기리자며 그가 남긴 숭고한 가르침에 따라 모두 함께 아름다운 국가 건설을 이루자고 강조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