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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시티그룹, 금융위기 책임 벌금 등 70억 달러


미국 시카고의 시티은행 건물 (자료사진)

미국 시카고의 시티은행 건물 (자료사진)

미국의 대형 금융업체인 씨티그룹이 금융위기 이전 주택담보대출 채권 부실 판매에 대한 책임을 지고 70억 달러를 물게 됐습니다.

씨티그룹은 14일 올해 2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45억 달러를 법무부 등 연방기관에 벌금으로 납부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가운데 5억 달러는 보험 기금과 일부 주 정부 예산으로 분배됩니다.

이와는 별도로 25억 달러는 주택 소유자 원금 삭감 등 소비자 구제에 사용될 예정입니다.

당초 법무부는 100억 달러를 요구하고 씨티그룹은 40억 달러를 제시해 협상에 난항을 겪었으나 결국 양측 간에 합의가 이뤄진 것입니다.

미국은 물론 전 세계에 금융위기를 불러 온 지난 금융위기와 관련해 앞서 미국의 또 다른 금융업체 JP모건은 지난해 벌금 130억 달러를 낸 바 있습니다.

법무부는 이제 미국 대형 은행 뱅크오브아메리카와 170억 달러 규모의 벌금을 두고 협상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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