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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독일 정보책임자 추방에 신중한 반응


독일 베를린의 미국 대사관 꼭대기에 성조기가 날리고 있다. (자료사진)

독일 베를린의 미국 대사관 꼭대기에 성조기가 날리고 있다. (자료사진)

독일 정부가 첩보 의혹을 이유로 자국 주재 미국 정보책임자를 추방 조치한 데 대해 미국 정부가 신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앞서 독일 정부는 어제(10일) 자국 내에서 첩보 의혹이 잇따라 불거진 것과 관련해 베를린 주재 미 중앙정보국(CIA) 지부장을 추방했다고 밝혔습니다.

케이틀린 헤이든 미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대변인은 이와 관련해 독일과의 안보와 정보 관계는 매우 중요한 일로 이로 인해 독일인과 미국인의 안전이 보장받고 있다며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또 조시 어니스트 백악관 대변인도 미국은 이번 일을 매우 엄중하게 여긴다며 미국과 독일의 정보 관계는 양국 안보에 아주 중요한 만큼 외교와 정보, 법무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독일과 접촉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젠 사키 국무부 대변인 역시 존 케리 국무장관이 며칠 내로 프랑크-발터 슈타인 마이어 독일 외무장관을 만나 이 문제를 논의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미국 정치권도 이번 사안에 큰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민주당 소속 다이앤 파인스타인 상원 정보위원장은 깊이 우려되는 게 사실이라고 언급했고, 같은 상임위 소속인 공화당의 짐 리쉬 상원의원도 상황이 더 악화하는 것을 막아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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