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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레옹-조세핀 결혼서약서 경매 입찰


프랑스제국의 황제였던 나폴레옹 초상화.

프랑스제국의 황제였던 나폴레옹 초상화.

전 세계 네티즌들의 눈길을 끈 소식을 전해 드리는 ‘핫클릭 세계 뉴스’ 시간입니다. 김현숙 기자 나와 있습니다.

기자) 독일 정부가 10일 자국 내에서 첩보 행위가 잇따라 드러난 것과 관련해 미국의 베를린 주재 중앙정보국,CIA 책임자에 대해 추방조치를 내렸습니다. 이 소식 대부분의 인터넷 사이트에서 화제의 기사였습니다.

진행자) 독일이 북대서양조약기구 내 최대 맹방인 미국에 이 같은 조치를 취한 것은 극히 이례적이라고 할 수 있겠죠?

기자) 그렇습니다. 독일 정부의 슈테펜 자이베르트 대변인은 이날 성명을 통해 이번의 요구가 연방검찰의 수사 결과 수개월 전 독일 내 미국 정보기관의 활동에 대한 의문에 따른 것이라고 추방 이유를 설명하고 독일 정부는 이를 대단히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70년 동안 독일과 미국은 가장 긴밀한 관계를 유지해 왔는데, 이번 추방령은 최고의 외교적 적대행위이다 보니 세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진행자) 월드컵이 열리고 있는 브라질에서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해 네티즌들의 화제거리가 되고 있습니다. 세계 최대규모의 사이버 절도 행위 즉 인터넷 연결망을 통한 절도 사건으로 큰 피해가 있었다고요?

기자) 네, 브라질 은행권의 지불시스템인 '볼레토'에 악성 소프트웨어가 심어져 지난 2년 동안 37억 5천만 달러가 빠져나가는 사이버 절도 사건이 발생한 겁니다. 보안회사 RSA는 볼레토 사기가 지난 2012년부터 시작됐고 19만 2천대의 감염 컴퓨터를 통해 49만 5천건에 이르는 사기 거래가 이뤄졌다고 밝혀졌는데요. 이 소식 야후 국제뉴스에서 네티즌들이 많이 들여다본 기사였습니다.

진행자) 볼레토는 남미 국가들에서 통용되는 온라인 지불 방식인데 이번 사건에 휘말린 은행이 30여개에 이른다고 하죠?

기자) 그렇습니다. 보안회사인 RSA는 악성 소프트웨어가 교묘하게 위장 거래를 일으키는 바람에 고객들이 사기임을 눈치채지 못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진행자) 그런가 하면 프랑스제국의 황제였던 나폴레옹과 황후 조세핀의 결혼 서약서가 경매에 부쳐진다는 소식에도 네티즌들은 관심을 보였군요?

기자) 이 문서에는 1796년 3월 8일이란 날짜와 함께 훗날 황제에 오른 나폴레옹과 첫 번째 황후 조세핀의 처녀 적 이름 마리 조세프 로즈 타시 드 라 파쥬리의 서명이 적혀 있는데요. 약 220년 된 이 서약서가 9월 21일 파리 서부 외곽에서 열리는 경매에 부쳐질 예정입니다. 이 소식 네이버 국제뉴스에서 인기기사였습니다.

진행자) 앞서 나폴레옹이 결혼 전 약혼녀 조세핀에게 보낸 연서는 2007년 크리스티 경매에 나와 감정가의 5배 이상 가격에 팔린 적이 있는데 이번 결혼 서약서는 얼마에 팔릴지 궁금해지는군요?

기자) 그렇죠? 예상 판매가는 10만 유로 그러니까 약 13만 5천 달러라고 합니다. 이날 경매에는 또 1794년 나폴레옹 체포와 관련한 문건 2건도 출품될 예정이고요. 그런데 영원할 것만 같던 이들의 결혼은 조세핀이 황후가 된 뒤에도 아이가 생기지 않아 1810년에 무효가 되고 말았습니다.

진행자) 라디오로 여는 세상의 핫클릭 세계뉴스 듣고 계십니다. 프랑스 알프스의 몽 블랑에서 폭설 속에 실종된 등산가의 시신이 32년 만에 발견돼 화제죠?

기자) 네, 1982년 당시 23살이었던 파트리스 이베르는 산악 안내원 지망생으로 그해 3월 1일 홀로 등반에 나섰다고 합니다. 심한 눈보라 소식을 접한 이베르의 아버지는 구조대를 꾸려줄 것을 요청했지만 구조대원들은 악천후에 막혀 나가지 못했는데요. 결국 30여 년이 지난 후 그의 시신이 발견된 겁니다. 이소식 구글 국제뉴스에서 네티즌들이 많이 들여다본 기사였습니다.

진행자) 이베르씨의 시신은 어떻게 발견됐습니까?

기자) 해당 지방의 구조대 대장은 등산객들이 지난 3일 이베르의 시신을 발견했다고 밝혔는데요. 이베르씨의 신분증까지 고스란히 함께 수거됐다고 합니다. 한편 서부 유럽 최고봉인 몽 블랑에는 160명이 아직도 실종 상태에 있다고 하네요.

진행자) 한 여객기에서 기장이 기다림에 지친 기내 승객들에게 피자를 돌렸다는 소식도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거리였는데요. 이 소식 마지막으로 들어보죠.

기자) 지난 7일 워싱턴DC에서 덴버로 향하던 프론티어 항공의 비행기 기장이 기내 승객들에게 피자 50판을 선사했습니다. 도착지 덴버에 천둥과 벼락이 몰아치는 악천후가 계속되자 이 덴버행 비행기는 와이오밍 주 샤이엔 공항으로 우회해 착륙할 수 밖에 없었는데요. 3시간으로 예정된 비행시간이 와이오밍에서의 대기 시간으로 7시간으로 늘어나자 미안함을 느낀 기장이 배고픈 승객 160명을 위해 피자 50판을 주문한 거죠. 이 소식 BBC 뉴스 인터넷판에서 네티즌들이 많이 공유한 기사였습니다.

진행자) 그야말로 ‘통 큰 기장’이 아닐 수 없는데 승객들에겐 자칫 힘들고 지칠 수 있었던 비행기 여행이 잊지 못할 추억이 됐을 것 같습니다.

기자) 맞습니다. 화제의 주인공인 제라드 브래드너 기장은 기내 방송을 통해 ‘신사, 숙녀 여러분! 프론티어 항공은 미국에서 가장 저렴한 항공사 중 하나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여러분들이 탄 이 비행기의 기장이 가난한 건 아닙니다. 방금 여러분들을 위해 피자를 주문했습니다’ 라고 말했고, 승객들은 비행기 좌석에 앉아 배달된 피자를 맛있게 먹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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