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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서부 가뭄 심각


미국 서부에서 가뭄으로 갈라진 땅.

미국 서부에서 가뭄으로 갈라진 땅.

전 세계 네티즌들의 눈길을 끈 소식을 전해 드리는 ‘핫클릭 세계 뉴스’ 시간입니다. 김현숙 기자 함께 합니다.

진행자) 첫 소식 전해주시죠?

기자) 미국 정보 당국이 이슬람 무장단체 알카에다의 추가 항공기 폭탄 테러를 우려해 미국과 직항 노선을 두고 있는 외국 공항들에 보안 조치 강화를 요청할 계획입니다. 이 소식 어제 대부분의 인터넷 사이트에서 화제기사였습니다.

진행자) 어떤 공항들에 보안이 강화되게 되나요?

기자) 미국 국토안보부는 보안조치 요청 대상 공항을 구체적으로 밝히진 않았지만 유럽과 중동 아프리카 공항들이 되지 않을까 추정됩니다. 미국은 예멘과 시리아에 본거지를 둔 알카에다 연계조직이 미국이나 유럽행 항공기에 대한 테러를 염두에 두고 신종 폭탄을 개발하고 있다는 첩보를 입수한 뒤 대응책을 고민해 왔는데요. 곧 있게될 강화 보안 조치에는 탑승객의 신발 검색은 물론 랩탑이나 아이패드 같은 소지품 등에 대한 면밀한 수색이 포함될 것으로 보입니다.

진행자) 인터넷에서는 또 중국이 일본 전범들의 자백서를 공개해서 화제군요?

기자) 네, 중국이 제 2차 세계 대전 뒤 중국 군사 재판소에서 재판을 받고 유죄가 입증된 일본인 전범들이 자백한 45편의 서면 자백서를 공개하기 시작했습니다. 3일부터 매일 한 편씩 공개되고 있는데요. 중국 기록보관소는 3일 스즈키 케이쿠라는 일본 전범의 자백서를 처음 공개했습니다. 이 소식 한국 네이버 국제 뉴스에서 인기 기사였습니다.

진행자) 일본 전범 케이쿠의 진술에는 어떤 내용이 담겼나요?

기자) 네, 케이쿠는 1934년부터 1945년까지 상부 지시 명령에 따라 5천 명이 넘는 중국인을 살해했고 1만 8천 2백여 채의 주택을 파괴했다고 진술했습니다. 중국에서는 오는 7일 중-일 전쟁의 발단이 된 루거우차오 즉 노구교 사건 77주년을 맞게 되는데요. 중국 기록보관소 관계자는 과거의 역사를 기억하고 이 역사를 거울삼아 이런 비극이 다시 재발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노구교 사건 기념일에 앞서 이들 자백서를 공개하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진행자) 프랑스에서 전직 대통령으로서는 사상 처음으로 구금돼 조사를 받은 니콜라 사르코지 전 대통령이 조사를 받고 나오자 마자 한 텔레비전 방송에 출연해 자신의 혐의에 대해 항변했다는 소식도 화제였죠?

기자) 네, 사르코지 대통령은 반부패 수사팀에 출두했다가 전격 구금돼 16시간 가량 조사를 받고 풀려난 직후 프랑스 ‘테에프1’ 방송과 회견을 가졌습니다. 이 방송에서 사르코지는 자신이 어떤 불법 행위도 저지르지 않았다면서 이번 구금과 기소가 자신의 명예를 떨어뜨리기 위한 정치적 음모라고 주장했습니다. 이 소식 구글 국제 뉴스에서 화제 기사였습니다.

진행자) 사르코지 전 대통령은 현재 어떤 혐의를 받고 있습니까?

기자) 사르코지는 2007년 대선 직전 화장품 회사 로레알의 상속녀 릴리안 베탕쿠르로부터 불법 정치자금을 받았다는 의혹과 관련한 재판 정보를 불법적으로 빼내려 한 혐의로 조사를 받고 기소됐는데요. 만약 유죄가 인정되면 최대 10년의 징역형에 처해질 수도 있습니다.

진행자) 라디오로 여는 세상의 핫클릭 세계 뉴스 듣고 계십니다. 요즘 미국 서부 지역의 가뭄이 심각하다는 소식에도 네티즌들은 많은 관심을 보였군요?

기자) 네, 미국 서부 일부 지역들에서는 수십년새 최악의 가뭄이 계속돼 농작물에 큰 피해를 주고 있어 농민들이 울쌍입니다. 캘리포니아 주의 경우 경지 면적 가운데 2천 제곱킬로미터에 해당하는 농지가 농작물 생산 불능 상태에 빠졌다고 하는데요. 이 소속 BBC 뉴스에서 네티즌들이 많이 공유한 기사였습니다.

진행자) 미국에서는 과거 특히 1935년에도 3년 동안 대평원지역의 주들에서 극심한 가뭄과 황진으로 알려진 강풍과 모래 폭풍이 휩쓸어 완전 황폐화됨으로써 농산물 생산에 극심한 피해를 준 적이 있었는데 현지 주민들은 그 당시의 상황이 재현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도 하고 있다구요.

기자) 맞습니다. 현재 그 정도로 가뭄이 심각한데요. 미국 농무부는 캘리포니아 주가 수십년 새 최악의 가뭄으로 농산물 생산이 큰 타격을 받아 연말까지 과일과 채소 가격이 지금보다 6% 가량 오를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기도 했습니다. 캘리포니아주 농산물에 의존하는 다른 지역들의 식료품 소매업자들도 크게 오르고 있는 농산물 가격 탓에 큰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입니다.

진행자) 미국 동부 지역에서 열대성 폭풍 아서가 허리케인, 즉 싹쓸바람으로 격상된 뒤 계속 북상하고 있어 동부 해안일대에 허리케인 경보가 발령했다는 소식, 마지막으로 들어볼까요?

기자) 네, 아서로 명명된 열대성 폭풍이 최대 풍속 160킬로미터의 강풍을 동반한 채 계속 북상해 오늘 중에 동북부 뉴잉글랜드 해안 지역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 소식도 많은 인터넷 사이트에서 네티즌들이 많이 들여다본 기사였습니다.

진행자) 허리케인의 북상으로 4일 독립기념일 연휴를 맞아 동부지역을 찾은 여행객들의 계획에도 차질이 빚어지겠죠?

기자) 그렇습니다. 현재 사우스 캐롤라이나 주와 노스캐롤라이나 주 등 동부 해안선을 따라 야영지나 해수욕장들이 폐쇄되고 주민이나 관광객들에게 대피령이 내려진 가운데 일부 호텔들의 폐쇄가 불가피해지면서 관광업계가 울상을 짓고 있습니다. 또한 독립기념일 하면 대도시들에서 행해지는 불꽃놀이가 볼거리 중의 하나인데요. 허리케인으로 독립기념일 불꽃놀이를 5일이나 6일로 연기한 곳들도 생겨났습니다.

진행자) 네, 지금까지 핫클릭 세계 뉴스 김현숙 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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