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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 ‘테러방지법’에 국제인권단체 반발


지난 3월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에서 일어난 폭탄 테러 현장. (자료사진)

지난 3월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에서 일어난 폭탄 테러 현장. (자료사진)

국제인권단체 휴먼라이츠워치(HRW)가 파키스탄 정부에 대해 테러방지법 제정을 당장 중단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파키스탄 의회는 앞서 지난 2일 테러에 대응을 위해 치안 당국의 권한을 대폭 강화하는 ‘파키스탄 보호법’을 통과시켰습니다.

해당 법에는 혐의와 소재를 가족에게 공개하지 않고 60일까지 테러 용의자를 구금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또 경찰은 용의자 발견 즉시 사살 명령을 내릴 수도 있게 돼 있습니다.

정부는 무장조직 탈레반 등 반군 등의 테러 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려는 취지라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휴먼라이츠워치는 이 법이 국민들의 권리를 지나치게 억압할 수 있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휴먼라이츠워치 관계자는 지금도 치안 병력이 범죄 용의자를 비밀리에 구금하고 있다며 이 법이 이 같은 행위를 법적으로 정당화하는 데 쓰일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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