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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납치 의심되는 실종자 명단 북한에 전달


지난 29일 스가 요시히데 일본 관방장관 북-일 교섭 결과와 관련하여 기자회견을 가지고 있다. (자료사진)
지난 29일 스가 요시히데 일본 관방장관 북-일 교섭 결과와 관련하여 기자회견을 가지고 있다. (자료사진)
일본 정부가 납북이 의심되는 특정 실종자 명단을 북한에 전달했다고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이 말했습니다.

스가 장관은 8일 일본 ‘후지TV’에 출연해 이같이 밝혔습니다.

스가 장관은 또 북한이 재조사 결과를 발표하면 이를 검증할 정부요원들을 북한에 파견하겠다는 계획도 밝혔습니다.

검증 요원은 외무성과 경찰청 직원으로 구성될 예정입니다.

스가 장관은 이어 아베 신조 총리의 방북 여부를 묻는 질문에 북한의 납북자 재조사 결과에 달려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집권 자민당의 고무라 마사히코 부총재는 8일 ‘NHK’ 방송에 아베 총리가 방북 할 가능성에 대해 “없지는 않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교도통신’은 8일 특정 실종자는 470 명, 일본 경찰청이 밝힌 행방불명자는 860 명에 달한다며 이번 일본인 조사는 ‘험난한 앞길’ 이 놓여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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