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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방부 미사일 방어정책국장 "한국에 사드 자료 제공"


지난 2008년 6월 미국 하와이주 카우아이에서 실시된 '사드'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제 시험 발사 장면. (자료사진)

지난 2008년 6월 미국 하와이주 카우아이에서 실시된 '사드'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제 시험 발사 장면. (자료사진)

한국 정부가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인 ‘사드, THAAD’의 도입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고 미 국방부 고위 관리가 밝혔습니다. 이 관리는 한국 측의 요청으로 사드에 관한 자료를 제공했다고 말했습니다. 김영권 기자가 보도합니다.

미 국방부의 페피노 드비아소 미사일 방어정책국장은 한국 정부가 신형 지대공 요격미사일인 패트리엇 (PAC-3)과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인 사드의 자료를 요청해 제공했다고 말했습니다.

드비아소 국장은 4일 미국 ‘블룸버그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한국 정부가 어떤 시스템을 도입할 지 알 수 없지만 이를 계속 검토 중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또 한국과 지난 몇 해 동안 미사일 방어 능력 개선을 위한 협의를 진행해 왔다며, 한국이 아직 최종 결정을 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앞서 커티스 스카파로티 미한연합사령관은 지난 3일 미국이 ‘사드’를 한국에 전개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으며, 개인적으로 이를 한국에 요청한 일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제임스 위너필드 미 합참부의장도 지난달 28일 미 국방부 공보지에 ‘사드’의 한국 배치 방안을 검토하고 있고 이를 위해 부지 조사를 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한국 국방부는 미국 미사일 방어체계의 계획, 준비, 개발 과정에 참여는 물론 협의하지도 않았다며 사드 도입을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사드는 탄도미사일을 40-150 km의 높은 상공에서 요격할 수 있는 다층 미사일 방어체계의 핵심 수단입니다.

VOA 뉴스 김영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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