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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이글 미 국방, 포로 맞교환 결정 옹호


1일, 아프가니스탄의 바그람 기지를 방문한 척 헤이글 미 국방장관이 현지 주둔 미군 병사들에게 연설하고 있다.

1일, 아프가니스탄의 바그람 기지를 방문한 척 헤이글 미 국방장관이 현지 주둔 미군 병사들에게 연설하고 있다.

미국의 척 헤이글 국방장관은 미군 포로와 탈레반 간부 5명을 맞교환한 결정을 옹호했습니다.

지난 31일, 아프가니스탄의 탈레반 반군에 5년간 억류됐던 미군 병사 보 버그덜 미군 병장이 마침내 풀려났습니다. 카타르의 중재로 이뤄진 버그덜 병장의 석방은 쿠바 관타나모 수용소에 갇혀 있던 탈레반 간부 5명과 맞교환하는 방식으로 이뤄졌습니다.

미국 법은 이 같은 맞교환의 경우, 30일 앞서 미 의회에 알리게 돼 있으나, 헤이글 장관은 버그덜 병장의 안전을 우려해서 이를 지키지 못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카타르 정부는 탈레반 간부 5명을 1년 동안 억류하기로 약속했습니다.

일부 공화당 의원들은 이번 포로 석방을 환영했으나, 수감수와 맞교환하는 조건으로 석방된 점을 우려했습니다.

공화당 소속 마이크 로저스 하원의원은 이 같은 맞교환은 미국 정책의 근본적인 전환이 아닐 수 없다면서, 테러범들에게 미국인 인질을 억류하려는 더 큰 동기를 부여하는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바락 오바마 대통령은 31일 백악관 기자회견에서, 보 버그달 병장의 석방은 전장에 미군 병사를 남겨두지 않는다는 미국의 전통적인 의무와 약속을 재확인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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