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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요도호 북한 납치범, ‘일본 조사 받겠다’


지난 1970년 일본 민항기 '요도호'를 공중납치해 북한으로 망명했던 일본 공산주의 과격단체 적군파 조직원이 일본 정부의 공식 조사를 받을 의향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에 머무르고 있는 적군파 조직원 `와카바야시 모리아키'는 31일 일본 교도통신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체포 영장이 발부되지 않는 조건으로 북한이나 제3국에서 일본 조사 당국의 심문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요도호 사건’은 지난 1970년 3월, 적군파 조직원 9명이 승객과 승무원 1백29명이 탄 일본항공 요도호를 공중에서 납치한 사건입니다.

북한과 일본은 지난 28일 스웨덴에서 열린 국장급 협의에서 북한의 일본인 납치 문제를 재조사하기로 합의했지만, 요도호 문제는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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