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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군부 "민간 정권 이양, 1년 이상 걸릴것"


태국 군사 쿠데타를 주도한 프라윳 찬 오차 육군 참모총장. (자료사진)
태국 군사 쿠데타를 주도한 프라윳 찬 오차 육군 참모총장. (자료사진)
태국에서 선거를 통한 민간 정권이 다시 들어서려면 적어도 1년은 기다려야 할 것이라고 태국 군부 지도자가 말했습니다.

태국의 군사 쿠데타를 주도하고 있는 프라윳 찬 오차 육군 참모총장은 30일 텔레비전 대국민 연설에서 선거가 치러지기 전에 국가 통합과 정치 개혁이 선행돼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프라윳 참모총장은 또 반 군부 시위대를 향해 쿠데타에 반대하는 시위를 당장 중단하라며 갈등은 민간 정권의 회복을 더욱 더디게 만들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앞서 방콕 시내에서는 29일 쿠데타에 반대하는 시위대의 가두 행렬과 이를 막기 위한 정부군의 주요 도로 통제로 인해 극심한 교통 혼잡이 빚어졌습니다.

한편 미 국무부 대변인은 태국에서 선거가 지연될 법적인 이유를 찾지 못하겠다며 쿠데타 세력에 부정적인 시각을 나타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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