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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일, 스웨덴서 납치 재조사 이틀째 논의


북한과 일본이 26일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정부간 공식 협상을 재개했다. 스톡홀름 시내의 한 호텔에서 만난 송일호(왼쪽) 북한 북일국교정상화교섭 담당대사와 이하라 준이치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이 나란히 회담 장소를 향하고 있다.
북한과 일본이 26일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정부간 공식 협상을 재개했다. 스톡홀름 시내의 한 호텔에서 만난 송일호(왼쪽) 북한 북일국교정상화교섭 담당대사와 이하라 준이치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이 나란히 회담 장소를 향하고 있다.
북한과 일본이 오늘 (27일) 스웨덴의 스톡홀름에서 이틀째 정부 당국자 회담을 열었습니다.

내일 (28일)까지 사흘 일정으로 열리는 이번 회담에서 일본 정부는 납치자 문제에 대한 재조사를 북한 측에 촉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본 정부는 재조사 진척 상황에 맞춰 대북 경제제재를 완화한다는 입장이지만, 북한은 재조사 착수와 동시에 일부 제재 해제를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본 측 회담 대표인 이하라 준이치 외무성 아시아대양주 국장은 회담 첫째 날인 어제 4시간에 걸친 협의를 마친 뒤 기자들에게, “상호 다양한 관심사를 주제로 진지하고 솔직하게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 대표단은 송일호 북-일 국교정상화 교섭담당 대사가 이끌고 있습니다.

VOA 뉴스 윤국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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