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중동 순방 이틀째 이스라엘 도착

중동을 순방 중인 교황 프란치스코 1세가 25일, 이스라엘 경제 중심지인 텔아비브에 도착했습니다.

교황은 앞서 이날 요르단강 서안 지역을 방문하고 예수 탄생지인 베틀레헴에서 공개 미사를 가졌습니다.

교황은 이날 구유 광장에서 집전한 미사에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이 분쟁을 종식하고 평화를 이룰 것을 촉구했습니다. 교황은 또한 마흐무드 압바스 팔레스타인 자치 수반과 시몬 페레스 이스라엘 대통령에게 바티칸에 와서 함께 평화를 위해 기도하자고 초청했습니다.

교황은 또 예수가 십자가에 못 박혀 처형된 뒤 안장됐던 무덤이 있는 곳에 세워진 예루살렘의 성묘교회에서 기독교 주요 종파 대표들과 합동 기도회를 주관합니다.

세계 13억 가톨릭 신자들을 대표하는 프란치스코 교황은 사흘 일정으로 중동 지역을 순방하고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