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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공군 사령관, 반군과 교전 중에 사망


시리아 내전이 3년 넘게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폐허가 된 건물 앞을 한 주민이 걸어가고 있다. (자료 사진)
시리아 내전이 3년 넘게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폐허가 된 건물 앞을 한 주민이 걸어가고 있다. (자료 사진)
시리아 공군 사령관이 17일, 수도 다마스쿠스 인근에서 벌어진 반군과의 전투에서 사망했습니다

시리아 정부 관리들과 시리아 정치 운동가들은 시리아 공군 사령관인 후세인 이사크 중장이 다마스쿠스 동쪽 음라이하 마을 인근의 공군 기지에서 반군과 교전 중에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

영국 런던에 본부를 두고 있는 인권 단체 시리아 인권관측소(SOHR) 또한, 이사크 중장이 사망했다고 전했습니다. 시리아 인권관측소는 이사크 중장이 알 카에다 시리아 지부인 알누스라 전선과 다른 이슬람 반군 병사들과 싸우던 중이었다고 말했습니다.

이사크 장군은 반군과 교전 중에 숨진 시리아 군인 가운데 최고위급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에 전투가 벌어진 음라이하 마을은 다마스쿠스 중심과 국제공항을 연결하는 도로 근방에 있으며, 시리아 공군 본부가 있는 곳입니다.

시리아 정부군이 전략적 요충지인 이 지역을 반군으로부터 탈환하기 위해 노력하는 가운데, 지난 몇 주 동안 치열한 전투가 벌어지고 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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