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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수단 정부-반군, 내전 5개월 만에 휴전협정


9일 에티오피아에서 휴전협정 서명문을 교환하는 마차르(왼쪽) 전 부통령과 키르 (오른쪽) 대통령.
9일 에티오피아에서 휴전협정 서명문을 교환하는 마차르(왼쪽) 전 부통령과 키르 (오른쪽) 대통령.
남수단 대통령과 반군 지도자가 5개월 전 발발한 내전을 끝내는 평화협정을 체결했습니다.

살바 키르 대통령과 반군 대표 리에크 마차르 전 부통령은 9일 에티오피아 수도 아디스 아바바에서 내전 발생 이후 처음으로 직접 만나 모든 적대행위를 중단하고 인도적 통로를 개방하는 협정에 서명했습니다.

또한, 과도정부가 남수단의 발전을 위한 최상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는 점에도 동의했습니다. 하지만, 누가 과도정부의 일원이 될 지 구체적인 사항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미국은 환영의 뜻을 나타내면서 협정의 신속한 이행을 촉구했습니다.

존 케리 국무장관은 이번 평화협정은 남수단의 미래를 위한 돌파구가 될 것이라며, 양측이 신속히 협정을 이행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유엔 남수단 특별임무단의 토비 렌저 부대표는 남수단 주민들을 위한 긴급 구호물품이 즉시 전달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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