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결 가능 링크

북한 청천강호 9 달 만에 북한으로 향해


Nadine Mueller of Germany competes to win bronze in the women's discus throw final during the 15th IAAF World Championships at the National Stadium in Beijing, China.
Nadine Mueller of Germany competes to win bronze in the women's discus throw final during the 15th IAAF World Championships at the National Stadium in Beijing, China.
불법무기 적재 혐의로 파나마에 억류됐던 북한 선박 청천강호가 9달 만에 북한으로 출발했습니다.

‘AFP’ 통신 등 외신들은 청천강호가 3일 오전 설탕 1만 200 t을 싣고 파나마 운하를 통과했다고 전했습니다.

파나마 운하 책임자와 청천강호 선원들의 변호사 역시 이를 확인했습니다.

청천강호는 지난해 7월 쿠바에서 선적한 지대공미사일과 미그-21전투기, 부품 등 불법 무기들을 숨긴 채 파나마 운하를 통과하려다 파나마 당국에 적발됐었습니다.

청천강호와 선원 32 명은 앞서 7개월 동안 파나마에 억류돼 있다가 북한이 69만 달러의 벌금을 낸 직후 풀려나 쿠바에서 선박 정비를 해 왔습니다. 하지만 선장과 정치적 임무를 가진 것으로 알려진 다른 선원 2 명은 파나마에서 재판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유엔 대북제재위원회 산하 전문가 패널은 청천강 호가 유엔 안보리 결의를 위반했다는 결론을 내려 국제적으로 주목을 끌었습니다.

VOA 뉴스
XS
SM
MD
L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