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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총선 개표 돌입...총리 "집권당 승리 확신"


지난 30일 이라크 나자프에서 총선에 투표한 주민들이 잉크가 묻은 손가락을 들어보이고 있다.
지난 30일 이라크 나자프에서 총선에 투표한 주민들이 잉크가 묻은 손가락을 들어보이고 있다.
이라크에서 지난 2011년 미군이 철수한 뒤 처음 치러진 총선거의 투표 집계가 1일 본격 시작됐습니다.

누리 알 말리키 이라크 총리는 이번 선거 참여 열기가 당초 선거를 방해하려던 테러분자들의 음모를 좌절시켰다고 말했습니다.

지난달 30일 치러진 총선거에는 전체 유권자의 60%인 2천200만명이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말리키 총리는 집권당이 승리할 것으로 확신한다면서 다른 정당들에게도 연립정부 구성에 동참해 줄 것을 요구했습니다.

말리키 총리가 속해 있는 시아파 정당은 이번에 선거가 치러진 328석 거의 대부분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이것 만으로 다수당이 되기에는 역부족입니다.

한편 선거의 최종 집계 결과까지는 최소 2주 가량이 더 소요될 전망입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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