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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무장관 "러시아, 우크라이나 불안정 부추겨"


8일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에서 친 러시아 시위대가 정부 청사를 점거하고 주변에 바리케이트를 설치했다. 시위대는 분리독립을 선언하고 러시아 정부의 개입을 요청했다.

8일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에서 친 러시아 시위대가 정부 청사를 점거하고 주변에 바리케이트를 설치했다. 시위대는 분리독립을 선언하고 러시아 정부의 개입을 요청했다.

미국의 존 케리 국무장관이 8일 상원의원들에게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에서 분리주의자들을 부추기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케리 미 국무장관은 이날 상원 외교위원회에 출석해 최근 우크라이나 동부 도시 3곳에서 발생한 친 러시아 시위에 러시아가 개입돼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습니다.

케리 장관은 만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의 불안정을 계속 조장한다면 보다 강력한 제재를 단행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케리 장관은 특히 러시아가 국제사회와의 협력을 선택한다면 우크라이나는 동서양의 가교 역할로 러시아에 이득이 되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러시아는 점점 더 고립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반면 러시아의 세르게이 라브로프 외무장관은 이날 기자들에게 우크라이나 중앙정부는 남동부 도시들과 국가 미래에 관해 논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그러면서 만일 우크라이나가 반정부 시위대를 제압하기 위해 군사력을 사용한다면 이는 내전으로 치닫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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