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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완다 대학살 20주년 추모행사 열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왼쪽)과 폴 카가메 르완다 대통령(가운데)이 7일 르완다 키갈리에 새워진 대학살 20주년 추모비에 점화하고 있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왼쪽)과 폴 카가메 르완다 대통령(가운데)이 7일 르완다 키갈리에 새워진 대학살 20주년 추모비에 점화하고 있다.
아프리카 르완다에서 일어난 대학살이 오늘로(7일) 20주년을 맞는 가운데, 이같은 역사적 비극을 되풀이해서는 안된다는 목소리가 잇따랐습니다.

르완다에서는 지난 1994년 약80만 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유혈 사태가 빚어진 중앙아프리카공화국 수도 방기를 방문해, 르완다 대학살과 같은 사태가 이 곳에서 발생하지 않도록 국제 사회가 노력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반 총장은 20년 전 국제 사회가 르완다에서 참사가 발생하는 것을 막지 못했다는 점을 지적한 뒤, 중앙아프리카공화국이 또 다시 그런 위험에 처해 있다고 말했습니다.

바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도 워싱턴에서 르완다 대학살 피해자를 추모했습니다.

르완다의 다수 부족인 후투족은 1994년 소수 부족인 투치족을 대규모 살상한 바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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