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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산가족 상봉 10명 중 3명, 불면증 등 후유증 겪어


남북 이산가족 행사를 모두 종료한 지난달 25일 북한측 이산가족 대상자들이 버스를 탄 채 한국측 가족들과 작별 인사를 하고 있다.

남북 이산가족 행사를 모두 종료한 지난달 25일 북한측 이산가족 대상자들이 버스를 탄 채 한국측 가족들과 작별 인사를 하고 있다.

지난 달 남북 이산가족 상봉 당시 북한의 가족을 만난 남측 이산가족 10 명 가운데 3 명은 그리움과 허탈감 등의 이유로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의 대한적십자사가 남측 이산가족 상봉자 439 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 230 명 가운데 62 명이 북측 가족들에 대한 걱정으로 불면증을 겪는 등 상봉 후 생활에 불편이 있다고 답했습니다.

이산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선결과제로는 '편지 교환 제도화'가 가장 많은 119 명이었고 이어 상봉 정례화, 화상상봉 제도화, 그리고 생사 확인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적십자사는 상봉 후유증을 앓고 있는 이산가족들을 위해 다음 달부터 이들의 심리적 안정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실시할 방침입니다.

VOA 뉴스 김은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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