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서부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시 일대에 28일 밤 규모 5.1의 지진이 발생한 데 이어 100여 차례 여진이 계속됐습니다.
미국 지질조사국은 오렌지 카운티의 라 하브라에서 발생한 규모 3.4의 지진이 가장 규모가 큰 여진이었다고 밝혔습니다.
로스앤젤레스 시 비상 당국은 가스가 누출되고 수도관이 파열됐다는 주민들의 피해 신고가 이어졌지만, 심각한 피해나 인명 사고는 접수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주민 50여 명은 대피 중입니다.
시 안전 당국은 요원들을 파견해 교량과 댐, 철도, 기타 기간시설의 파손 여부를 점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로스앤젤레스 일원에는 지난주에도 규모 4.4의 지진이 발생한 바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