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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대규모 반정부 시위 재개


Germaniy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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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의 수도 방콕에서 반정부 시위대 수만 명이 다시 모여 잉락 시나와트라 총리의 사임을 요구했습니다.

반정부 시위를 이끄는 수텝 트악수반 전 태국 부총리는 29일 아침 시위대를 거점인 룸비니 공원에서 로얄 광장까지 행진시켰습니다.

지난 3월 21일 태국 헌법재판소가 2월에 치러진 조기 총선을 무효라고 판결한 이후 처음으로 대규모 시위가 벌어졌습니다.

반정부 시위대는 잉락 총리가 친오빠인 탁신 전 총리의 하수인이라고 주장합니다. 시위대는 잉락 총리가 물러난 뒤 정치체제를 고치고 개혁을 수행할 과도 위원회의 구성을 원합니다.

한편 잉락 총리는 쌀 보조금 정책과 관련된 부패를 내버려둬 나라에 수십억 달러의 손해를 끼쳤다는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잉락 총리는 오는 31일 태국 반부패 위원회에 변론서를 낼 예정입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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