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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 법원, 기독교인에 사형선고 내려


파키스탄 카라치의 세인트 앤드류 교회에서 기독교인들이 예배를 드리고 있다. (자료사진)
파키스탄 카라치의 세인트 앤드류 교회에서 기독교인들이 예배를 드리고 있다. (자료사진)
파키스탄 법원이 신성모독을 한 기독교인에게 사형선고를 내렸습니다.

사완 마시흐는 지난해 파키스탄 동부에서 이슬람교 창시자인 모하메드를 모욕한 혐의로 사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신성모독법은 이슬람 종교와 예언자를 비난하는 행위를 범죄로 간주하는 법입니다.

현재 파키스탄에서 16명 이상이 신성모독 혐의로 사형 선고를 받았고 20명 이상은 종신형에 처해졌습니다.

하지만 파키스탄에서 신성모독법 위반으로 실제로 사형이 집행되는 경우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영국 런던에 본부를 둔 인권단체 ‘국제 앰네스티’는 파키스탄의 신성모독죄가 ‘매우 가혹하다’며 재판의 공정성에 심각한 우려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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