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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미 대통령, 프란치스코 교황과 첫 회동


바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왼쪽)이 27일 바티칸시티에서 프란치스코 교황과 처음으로 회동했다.

바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왼쪽)이 27일 바티칸시티에서 프란치스코 교황과 처음으로 회동했다.

로마 가톨릭 교회의 프란치스코 교황과 바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오늘(27일) 이탈리아 바티칸시티에서 회동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프란치스코 교황을 만나 자신이 교황의 “열렬한 팬(great admirer)”이라고 말하며 감사의 뜻을 표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또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은 복음을 선언할 뿐 아니라 삶을 통해 이를 보여주는 지도자”라고 말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2009년 전임 교황인 베네딕토 16세와 만난 적이 있지만, 지난해 취임한 프란치스코 교황과 만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소득불균형 해소와 최저임금 인상 등을 핵심 정책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또 프란치스코 교황은 사회적 약자 보호 등 진보적 발언으로 전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두 지도자의 회동에 앞서 벤 로즈 백악관 국가안보 부보좌관은 어제 “오바마 대통령은 프란치스코 교황의 취임 첫해 행보와 포용,평등의 메시지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말했습니다.

두 사람은 사회적 약자에 큰 관심이 있다는 점이 비슷하지만, 낙태나 동성결혼 등에 대해서는 견해를 달리합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여성의 낙태 자유권과 동성결혼을 옹호하는 입장이지만, 프란치스코 교황은 이에 부정적인 입장입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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