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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안보리, 27일 북한 미사일 발사 논의

  • 윤국한

북한이 3차 핵실험을 실시한 지난해 3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 대북 추가 제재 결의를 채택했다. (자료사진)

북한이 3차 핵실험을 실시한 지난해 3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 대북 추가 제재 결의를 채택했다. (자료사진)

북한의 최근 잇따른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해 논의하기 위한 유엔 안보리 특별회의가 27일 열립니다. 미국은 대북 비난성명을 제안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윤국한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유엔 안보리가 현지시간으로 27일 오후 뉴욕의 유엔본부에서 특별회의를 열고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해 논의합니다.

미국의 요청에 따라 소집된 이번 회의는 안보리 소속 15개국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비공개로 열릴 예정입니다.

미국은 회의에서 북한의 안보리 결의 위반을 비난하는 성명을 제안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 정부는 이미 안보리에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가 유엔 안보리 제재 결의 위반이라는 내용의 의견서를 제출했습니다.

유엔 안보리는 지난 2006년과 2009년 북한의 핵실험 이후 대북 제재 결의 1718호와 1874호, 2094호를 통해 북한의 미사일 활동을 금지했습니다.

결의는 특히 북한에 대해 탄도미사일 기술을 이용한 어떤 발사도 금지하고 있습니다.

안보리 이사국들은 이날 제프리 펠트먼 유엔 정무담당 사무차장의 보고에 이어 대응 방안을 협의할 예정입니다.

이에 앞서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26일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비판하는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반 총장은 성명에서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지역 신뢰 구축을 거스르는 행위”라며 북한이 탄도미사일 활동을 중단하고 국제사회와의 대화와 외교적 활동에 나설 것을 촉구했습니다.

한편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7일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규탄할 것인지 여부를 묻는 질문에 “현재 상황에서 관련국들은 모두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수호하기 위해 힘써야 한다”고 대답했습니다.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으로 거부권을 갖고 있는 중국 정부의 이 같은 입장 표명은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한 안보리 성명 채택에 반대할 뜻을 내비친 것으로 풀이됩니다.

VOA 뉴스 윤국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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