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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재무부, 북한 금융거래 주의보 발령

  • 김연호

미국 워싱턴의 재무부 건물 (자료사진)

미국 워싱턴의 재무부 건물 (자료사진)

미국 재무부가 미국 금융기관들에 북한 관련 금융거래에 대한 주의보를 발령했습니다. 지난 달 자금세탁방지 국제기구가 북한을 자금세탁 대응 조치가 필요한 나라로 재지정한 데 따른 후속 조치입니다. 김연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미국 재무부 산하 금융범죄단속반 (FinCen)이 25일 북한 관련 금융거래에 대한 주의보를 발령했습니다.

미국 금융기관들은 북한과의 금융거래에 관한 재무부와 금융범죄단속반의 지침을 계속 따라야 한다는 겁니다.

금융범죄단속반은 자금세탁 방지와 테러자금 조달 방지에 심각한 결함이 있는 북한과의 거래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는 입장에 변함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미국의 기존 대북제재에 따라 미국 금융기관들은 북한의 확산 활동에 결부된 금융, 상업 거래에 직접 노출되지 못하도록 법적으로 제한을 받게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주의보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산하 자금세탁방지 국제기구(FATF)가 지난 달 14일 북한을 최고 수준의 금융제재가 필요한 나라로 4년 연속 지정한 데 따른 것입니다.

자금세탁방지 국제기구는 북한의 지속적이고 실질적인 자금세탁과 테러자금 조달의 위험으로부터 국제금융체제를 보호하기 위해 회원국과 기타 나라가 대응 조치를 취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이 기구는 북한이 ‘자금세탁 방지와 테러자금 조달 척결’과 관련된 중대한 결함을 해소하지 못하고 있다며, 이는 국제금융체제에 심각한 위협을 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김연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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