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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치 약탈 마티스 작품, 원주인 품에


앙리 마티스의 작품 ‘벽난로 앞 푸른 옷의 여인’. (자료사진)

앙리 마티스의 작품 ‘벽난로 앞 푸른 옷의 여인’. (자료사진)

전 세계 네티즌들의 눈길을 끈 소식을 전해 드리는 ‘핫클릭 세계 뉴스’ 시간입니다. VOA 김정우 기자 함께 합니다.

진행자) 오늘은 어떤 소식입니까?

기자) 네, 지난 8일 승객 239명을 태우고 베이징으로 향하다 실종된 말레이시아 항공기는 인도양 남부 해상에 추락한 것으로 결론이 내려졌습니다. 이 소식 대부분의 인터넷 사이트에서 네티즌들이 많이 들여다 본 기사였습니다.

진행자) 탑승객 가족들은 그동안 어딘가에 살아있을 거라는 실낱같은 희망을 이어왔는데 말레이시아 정부가 공식 발표를 했군요?

기자) 네, 말레이시아의 나지브 라작 총리는 24일 기자회견을 열고 위성의 새로운 자료 분석 결과 실종된 이 항공 여객기가 남 인도양에 추락한 것으로 드러났다면서 깊은 슬픔과 유감을 나타냈습니다. 말레이시아 항공사 측도 실종여객기가 인도양에 추락했고 생존자는 없는 것으로 본다는 내용을 탑승자 가족들에게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진행자) 그런가 하면 일본이 제 2차 세계대전 당시 한국인 군 위안부를 강제 동원한 사실을 입증하는 한 일본인의 편지가 중국에서 발견돼 화제로군요.

기자) 일본군이 한반도와 중국에서 군 위안부를 강제 동원했다는 사실은 피해자 진술 등을 통해 이미 간접 확인된 거지만 군 위안부 동원의 강제성을 뒷받침할 수 있는 그 당시의 사료가 발견된 것은 상당히 이례적인 일인데요. 이 소식 한국 연합 뉴스에서 인기 기사였습니다.

진행자) 이 사료는 어떻게 외부에 알려지게 됐나요?

기자) 중국 지린성 기록보관소가 최근 일본군 위안부 관련 사료 25건을 일부 한국 언론에 전격 공개함으로써 알려졌습니다. 이들 사료 중 헤이룽장 헤이허의 한 일본인이 일본에 사는 지인에게 보낸 편지에는 “위안소 병력은 단지 20명 정도며 전부 선인으로 국가 총동원법에 묶여 온 것”이라는 표현이 담겨 있습니다. 여기서 선인은 조선인을 말하는데요. 기록연구소의 한 연구위원은 이 문장에서 나오는 ‘병력’ 이 문맥이나 일본어식 여자 이름이 나온 것을 종합해 볼때 군 위안부를 지칭한 것으로 봐야한다고 밝혔습니다.

진행자) 이집트 법원이 지난해 축출된 모하메드 무르시 전 대통령의 지지자인 무슬림 형제단 단원 수백명에게 사형 선고를 내렸다는 소식에도 네티즌들은 많은 관심을 보였죠?

기자) 네, 이집트 남부의 민야지방법원은 무르시 지지 기반인 무슬림 형제단 단원 529명에 대해 살인 등의 혐의로 사형을 판결했습니다. 이집트 사법부 역사상 이같은 대규모 사형 판결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하는데요. 이 소식 구글 국제뉴스에서 인기 기사였습니다.

진행자) 그런데 무슬림 형제단은 어떤 단체입니까?

기자) 네, 전 세계에서 가장 오래되고 규모가 큰 이슬람 운동 조직입니다. 지난 2012년 이집트에서 무슬림형제단이 지지하는 모하메드 무르시가 당선됨으로써 이 나라 사상 처음으로 이슬람 정권이 탄생하기도 했는데요. 하지만 집권 1년 만인 지난해 독재정치와 경제 파탄 등의 이유로 다시 봉기된 반정부 시위로 무르시 대통령이 축출됐습니다. 이와 함께 무슬림 형제단 또한 몰락의 위기를 맞았는데요. 무슬림 형제단은 현재 이집트 정부에 의해 불법 테러 단체로 지정돼 있습니다.

진행자) 네, 핫클릭 세계 뉴스 함께하고 계십니다. 미국 서부 워싱턴 주 한 산골 마을에서 대규모 산사태가 발생해 인명 피해가 났다는 소식에도 네티즌들의 관심이 쏠렸죠?

기자) 네, 워싱턴 주 시애틀에서 북쪽으로 90킬로미터쯤 떨어진 소도시 오소에서 지난 23일 대규모 산사태가 발생해 적어도 14명이 숨지고 176명이 실종됐는데요. 이 소식 BBC 국제 뉴스에서 화제 기사였습니다.

진행자) 이번 산 사태는 어떻게 일어나게 된 건가요?

기자) 최근 이 지역에는 많은 비가 내린 뒤 지하수층이 포화상태가 되면서 산사태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는데요. 이 지역은 불안정한 토지로 과거에도 문제가 많았습니다. 산사태가 덮친 지역은 가로 세로 1-2킬로미터 내외로 30여채의 가옥이 파괴됐습니다.

진행자) 과거 독일 나치 정권이 약탈한 고가의 작품이 수십년 만에 원래 주인 품으로 돌아갔다는 소식 마지막으로 알아볼까요?

기자) 네, 2천만 달러의 가치가 있는 것으로 평가되는 앙리 마티스의 작품 ‘벽난로 앞 푸른 옷의 여인’이 나치에 의해 약탈당한 지 73년 만에 원래 주인인 프랑스 미술상의 후손에게 반환됐습니다. 이 소식 야후 국제뉴스에서 화제기사였습니다.

진행자) 이 그림은 그동안 노르웨이의 현대 미술관 헤니 온스타 아트센터에 전시돼 왔는데 어떻게 원래 주인에게 반환된 건가요?

기자) 이 그림은 사실 헤니 온스타 아트센터의 창설자가 1950년 경 파리의 미술상으로부터 정당하게 구입했기 때문에 원래 소유주의 후손들이 이를 돌려달라고 요구할 법적 근거를 찾지 못한 상태였습니다. 하지만 아트센터 측이 약탈 미술품을 원주인에게 돌려주는 것이 옳은 일이라는 판단을 내리면서 이를 되돌려 주기로 한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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