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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랍연맹 정상회의 개막...시리아 사태 주요 의제


쿠웨이트에서 23일 열린 아랍연맹 정상회의 예비회담에서 시리아 대표 자리가 비어있다.
쿠웨이트에서 23일 열린 아랍연맹 정상회의 예비회담에서 시리아 대표 자리가 비어있다.
아랍권 22개국으로 구성된 아랍연맹(AL) 정상회의가 오늘(25일) 쿠웨이트에서 개막했습니다.

이틀간 진행되는 이번 회의에서는 3년 넘게 이어진 시리아 유혈 사태가 주요 의제로 다뤄질 전망입니다.

라크다르 브라히미 유엔-아랍연맹 공동특사는 이날 개막식에서 시리아 사태 해결을 위한 그동안의 노력을 설명할 예정입니다.

반군 세력 연합체인 시리아국민연합의 아흐마드 자르바 의장 또한 개막회의에서 아랍연맹 각국 대표들을 상대로 연설을 할 계획입니다.

하지만 시리아 대표 자리는 공석으로 남겨질 예정입니다.

나빌 엘아라비 아랍연맹 사무총장은 반정부 단체가 시리아 대표로 공식 인정받기 위한 법적 요건을 충족하지 못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시리아는 지난 2011년 11월 아랍연맹의 결정으로 회원 자격이 정지됐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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