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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연준 "시중 은행들, 경제 위기에 충분한 대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주 샬롯시의 뱅크오브아메리카. (자료사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주 샬롯시의 뱅크오브아메리카. (자료사진)

미국의 대형 시중은행들이 심각한 경제 위기에 견딜 수 있을 만큼 충분한 대비가 돼 있다고 미국 중앙은행이 발표했습니다.

미국의 연방준비제도는 21일 미국내 30개 대형 시중은행들 가운데 29곳이 ‘심각한 경기 침체’에도 견딜 수 있을 만큼의 충분한 자금을 확보하고 있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심각한 경기 침체’란 실업률이 급격히 상승하고 주식은 반값으로 떨어지며 주택 가격이 폭락하는 극단적인 상황을 말합니다.

연방준비제도는 해마다 대형 은행들의 자금 보유 실태를 점검하고 있습니다. 앞서 지난 2009년 금융위기 직후에는 미국 은행들이 70년 만에 최악의 달러 보유고를 기록했었습니다.

경제전문가들은 미국 금융기관들이 최근 몇 년 만에 처음으로 주주들에게 배당금을 지급할 정도로 사정이 많이 나아진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실제로 6개 대형 은행들의 지난해 순이익은 760억 달러에 달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한편 국제신용평가기관인 피치사는 미국의 국가신용등급을 최고 등급인 ‘트리플에이(AAA)’를 유지한 채 신용 전망을 ‘안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피치사는 앞서 지난해 10월 미국 연방정부가 부채 상한선 위기를 겪을 무렵 신용 전망을 ‘부정적’으로 평가한 바 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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